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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종로? 제가 나가든 다른 이가 나가든 비슷…안철수는 완주 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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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 참석해 환한 얼굴로 대화하고 있다.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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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예고한 대로 대선에 출사표를 던질 것이지만 결국 도중하차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내년 대선과 함께 진행될 국회의원 보궐선거 최대 관심지역인 서울 종로가 대선 러닝메이트 경향을 띨 것이라는 정치권 분석에 대해선 "내가 나가든 다른 사람이 나가든 비슷하다"며 유권자들이 종로출마자와 대선후보를 묶어 표를 던질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고 했다.

즉 대선은 대선대로, 종로는 종로대로 표심이 따로 있다는 말이다. 다만 종로출마가 대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 선다면 종로를 달리 생각할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긴 것으로도 보여 주목을 끌었다.

◇ 이준석 "安 출마하겠지만 완주 안할 것…단일화, 일방적 요구라면 좀"

이 대표는 26일 밤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안철수 대표의 대선출마는 기정사실화 된 것 아니냐"고 하자 "나올 것 같지만 완주는 안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진행자가 "완주 안 하면,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한다는 말이냐"고 묻자 이 대표는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최근 국민의당과 합당 협상을 진행해 봤지만 차라리 지분 요구나 이런 것이 합리적으로 들어온다면 검토하겠지만 당명 변경 이런 것은 약간 뜬금없었다"며 "협상안이 나온다면 한번 들여다보겠다"라며 단일화 필요성이 있더라도 일방적 양보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 서울종로, 이준석이 나가든 누가 나가든 대선 표심과는 따로 움직여…출마 여지는 살짝

서울 종로 보궐선거와 관련해선 "대선 후보를 고를 때 종로에 누가 출마했는지에 따라 딴 사람을 고를 가능성이 있느냐? 이것을 한번 생각해 보면 된다"며 "보통은 독립 선거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선 후보를 찍으면 줄투표 성향은 있겠지만 그건 그냥 우리 당을 같이 지지해 주는 것으로 제가 나가든 다른 사람이 나가든 비슷하다"고 했다. 이준석이 나갔다고 유권자가 여당 대선후보에서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는 것이다.

진행자가 "지난번 '종로에 안 나간다. 노원을 사랑한다'고 한 것과 다른 느낌이다"고 하자 이 대표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민주당에게 전략적 모호성을 줘야 되지 않겠는가"며 말을 묘하게 살짝 흐렸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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