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국민의 힘 대권주자 홍준표 의원와 부인 이순삼 여사가 등장했다.
이날 홍준표 의원은 “결혼할 때 두 가지 약속을 했다. 어떤 일이 있어도 11시까지 귀가하고, 한 눈 팔지 말자라고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 홍준표 의원이 부부 룰을 전했다. 사진=‘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쳐 |
이에 탁재훈이 “11시까지 오라고 한 특별한 이유가 있냐”라고 묻자, 이순삼 여사는 “옛날에는 통행금지가 있었다. 11시면 깜깜하고 사람도 없었다. 한 잔 드셔도 11시까지는 들어오라는 뜻이었다. 퇴근하고 충분한 시간이었다”라고 답했다.
홍준표 의원은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그는 “1985년 초임 검사 시절 11시 30분에 집에 들어갔다. 옛날에는 주키가 있고 보조키가 있었다. 주키를 열면 보조키가 잠기고, 보조키를 열면 주키가 잠겼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탁재훈은 “나랏일을 하고도 11시 귀가까지 들어와야 하냐”라며 질문했고, 이순삼 여사는 “정치하고 없어졌다”라고 밝혔다.
홍준표 의원은 “검사할 때하고 정치할 때는 다른 게, 정치할 때는 한밤중에도 뛰어가야 한다. 그래서 통금을 지키기 어렵다”라고 답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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