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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지금, 여행] 물들어가는 가을, 호텔에서 느긋하고 여유롭게 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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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롤링힐스 호텔 객실에서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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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하다. 그래도 가을이다. 가을의 절정은 울긋불긋 '단풍'이 장식한다. 다만 코로나 시국이라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여유롭게 단풍을 만끽하고 싶다. 호텔로 가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단풍 명소로 입소문이 난 호텔이 국내 곳곳에서 여행객을 향해 손짓한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느긋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호텔들을 소개한다.

◆단풍 맛집 여기 다 모였다

경기도 화성에 자리한 롤링힐스 호텔은 50여가지의 나무와 꽃이 어우러진 정원을 품었다. 가을이 물들어가는 정취를 즐기기에도, 숲속에 머무는 듯한 기분을 느끼기에도 제격이다. 테라스 객실에서 편안하게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도, 산책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실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가을을 만끽할 수도 있다.

마침 롤링힐스 호텔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가을 디저트를 즐기며 여유로운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폴 인 롤링 패키지'를 판매한다.

테라스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2인, 제철 열매인 '밤'으로 만든 마롱 무스 케이크 1조각, 아메리카노 2잔 이용 혜택을 포함한다.

아름다운 가을 단풍과 한강을 동시에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호텔은 서울에도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아차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아름다운 단풍길이 펼쳐져 가을을 만끽하기 좋다.

그랜드 워커힐에서는 가을을 맞아 '어텀 인 그랜드' Ⅰ·Ⅱ 패키지를 내놨다. 그랜드 딜럭스 룸 숙박과 더 뷔페의 조식 서비스를 공통으로 제공한다.

어텀 인 그랜드 Ⅰ 이용 고객은 더 파빌리온의 가을 시즌 음료 고구마 라떼와 석류 에이드 중 두 잔을 선택할 수 있고, 어텀 인 그랜드 Ⅱ의 경우 한식당 온달의 전복 비빔밥과 한우 불고기 도시락 세트를 업장에서 가져갈 수 있다.

'메이필드호텔 서울'도 울창한 숲길로 이어지는 산책로와 정원을 품었다. 이곳은 단풍이 가장 아름답다는 대왕참나무부터 단풍나무, 화살나무, 생강나무, 은행나무, 벚나무 등 형형색색의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수목이 있어 조용한 가을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메이필드호텔은 가을을 맞아 '웰니스 포레스트' 상품을 판매한다. 슈페리어 객실 1박에 조식과 석식, 모로칸 오일, 차 브랜드 '티컬렉티브'의 전통차, 객실에서 요가·명상 전문 '라이프 앤 모어' 공인 강사들이 준비한 헬스 프로그램 체험 등을 포함했다. 스탠다드 객실 1박에 조식 뷔페만 이용 가능한 '베드앤브렉퍼스트(Bed & Breakfast)' 상품도 운영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는 북한산 단풍이 한눈에 보이는 옥상 온수 풀에서 칵테일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어텀 바이브'를 내놨다. 야외 수영장은 호텔의 최고층인 21층 '더 소셜21(The Social21)'에 자리해 물놀이 하는 동안 남산과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다.

상품은 스탠다드 및 레지던스 스튜디오 객실 1박, 조식 2인, 일리윤 트래블 키트 3종과 마스크팩 2장, 고메바@루프톱 가을 웜 칵테일 2잔, 루프톱 수영장 무료 이용 등을 포함한다.

롯데호텔 서울은 덕수궁, 정동길, 창덕궁 등 서울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로 꼽히는 궁궐에 인접해 가을의 운치를 만끽하기 좋다. 호텔 안에서도 가을 전경과 함께 애프터눈 티 세트를 즐길 수 있는 '머스트 비 어텀: 어텀 바이브' 상품을 오는 11월 30일까지 판매한다.

객실 1박과 조식 2인, 가을 정취를 담을 즉석카메라 대여 서비스, 샤인머스캣 애프터눈 티 세트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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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 탐방로 산행을 포함한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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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만끽할 제주 '추(秋)캉스' 상품

체험으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포함한 추캉스 패키지도 다양하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가을 전경 속에서 야외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어텀 저니 패키지'를 11월30일까지 선보인다. 객실 1박을 비롯해 조식 2인, 홍시 스무디와 인절미 와플 세트, 실내외 수영장 이용, 승마 또는 카트 레이싱 2인 체험권을 준다.

2박 시에는 객실 내 미니바 무료 이용 혜택을, 3박 시에는 아웃도어 전문가와 오름이나 숲길을 걸으며 제주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익스플로러 프로그램 2인 이용 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한라산 중간에 위치한 '더 위(THE WE) / WE 호텔 & WE 병원'은 호텔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영실 탐방로 산행과 여행의 피로를 풀어줄 스파 혜택을 담은 '가을 산행&스파' 상품을 오는 11월 30일까지 판매한다.

​한라산 전망의 슈페리어룸 1박, 천연 화산암반수 사우나와 실내외 수영장, 야외 자쿠지 이용 혜택을 포함한다.

영실 탐방로 입구까지 셔틀 버스를 운행하며, 산행 꾸러미로 삼다수 2병과 쿠키를 제공한다. 산행 후에는 메디컬 스파 센터에서 카본 스파 테라피를 받으며 몸의 피로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은 장기 투숙 상품인 '어쩌다 제주人-롱 스테이'를 내놨다. 7박 이상 장기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다.

다도세트 대여와 단풍 산책 코스가 포함된 투어패스 액티비티 이용권, 조식 2인 또는 올데이 라운지 2인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제주 투어패스에서 진행하는 48시간 제주도 프리패스 자유 이용권을 통해 사려니 곶자왈, 거슨세미 숲길 등 제주의 가을 절경을 보며 설명을 듣는 도슨트 투어가 가능하고, 새별오름의 새별프렌즈, 상효원, 카멜리아힐 입장권 등이 포함돼 제주의 가을 정취를 취향에 맞게 선택해 만끽할 수 있다.
기수정 문화팀 팀장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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