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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LG, 천신만고 끝 70승 ‘3위 확보’…SSG는 3연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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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트윈스가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가까스로 70승 고지를 밟았다.

LG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치른 2021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 임준형의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4-0으로 이겼다.

지난 17일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를 싹쓸이한 뒤 7경기에서 4무 3패에 그쳐 선두 싸움에서 구경꾼 신세가 된 LG는 모처럼 승리를 맛봤다.

매일경제

LG트윈스가 임준형을 앞세워 지독한 아홉수를 탈출, 3위를 확보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일단 3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승리의 주역은 3년차 좌완 임준형이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아내며 한화 타선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프로 통산 첫 승리를 챙겼다.

LG는 1회초 볼넷으로 나간 서건창이 2루를 훔친 뒤 채은성의 우중간 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뺐다.

홍창기의 볼넷, 서건창의 중전 안타로 엮은 6회초 무사 1, 3루에서 김현수의 희생플라이, 채은성의 좌중간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보탰다.

9회초 무사 1, 3루에서는 김민성이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15승에 도전했던 한화 선발 김민우는 7이닝을 3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 침묵으로 시즌 15승 대신 10패째를 안았다.

창원에서는 SSG랜더스가 NC다이노스를 7-5로 이겼다. SSG는 이날 승리로 3연승으로 내달리며 65승 14무 62패로 5위를 지켰다. 같은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2-7로 패한 키움 히어로즈는 67승 7무 67패로 6위 제자리를 지켰다. SSG는 이날 승리로 키움과 승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NC는 65승 8무 66패가 되면서 숭률 5할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7위는 유지했지만 이날 경기가 없던 8위 롯데 자이언츠(64승 8무 68패)와 승차는 1.5경기 차로 줄어들었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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