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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종영 '홍천기' 안효섭♥김유정, 아들 둔 부부됐다…곽시양, 역모 '반쪽 해피엔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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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홍천기'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유정과 안효섭은 마왕 봉인후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고, 곽시양은 결국 역모를 일으켰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연출 장태유, 작가 하은)에서는 행복을 되찾은 홍천기(김유정 분), 하람(안효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왕의 봉인이 행해지고, 하람과 홍천기는 도성을 떠났다. 주향대군(곽시양 분)은 옥살이를 했고, 반성의 기미가 없이 분노에 휩싸여 복수를 다짐했다. 도성을 떠난 하람과 홍천기는 아이를 낳고, 소탈하게 지내고 있었다. 양명대군은 하람의 가족을 찾아가 두 사람의 생일을 축복했다. 양명대군은 “두 사람은 같은 날 태어났으니. 이제 눈은 잘 보이느냐”라고 물었고, 홍천기는 “예. 아주 잘 보입니다. 지금도 믿기지 않을 만큼이요”라며 평화로운 표정을 지었다.

양명대군은 “나야 바쁘게 지냈다. 아바마마께서 저리 누워계시니 궐에 나가 업무도 보고 말이다”라면서 하람이 잘해주는지 물었다. 이에 홍천기는 “아주 잘해 줍니다. 늘 한결 같고 다정합니다”라고 이야기 했고, 양명대군은 “내가 괜한걸 물었구나. 하주부가 괜찮은 건지 확인하는 것이 맞거늘”라고 농을 했다.

하람은 “봉인식이 끝나고 저희가 몰래 떠났던 날 밤도 이렇게 웃으면서 보내주셨습니다. 저하는 진정으로 어진 성군이 되실 겁니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홍천기 역시 “저하 지금처럼 저희를 위하듯이 백성을 위하는 마음을 잊지 마옵소서”라며 고개를 숙였고, 양명대군은 “갑자기 왜들 이러는가”라며 미소 지었다. 홍천기는 “저희가 도성을 떠나온 지도 벌써 5년입니다. 이리 찾아주시는 것도 감사한데 은혜를 어찌 갚아야”라고 물었고, 양명대군은 그저 행복하라 하명했다.

서로에게 생일 선물을 전달한 하람과 홍천기는 입맞춤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고, 삼신(문숙 분)은 “두 사람은 처음부터 하나가 될 운명”이었다며 행복을 점지했다. 주향대군은 결국 역모를 꾀하였고, 양명대군과 서로 칼을 겨누었다.

한편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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