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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 돈다발 사진 추가 공개…"이재명이 가장 믿는 조직원 녹취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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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에 정권 맡기면 단언컨대 조폭 정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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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 씨가 추가로 공개한 돈다발 사진. 사진제공=장영하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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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조직폭력배 간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던 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출신 박철민 씨가 옥중에서 추가 증거를 공개했다. 박 씨는 녹취록, 차명계좌 등 증거자료를 모아 이 후보를 정식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씨는 26일 법률대리인인 장영하 변호사를 통해 공개한 사실확인서에서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정권을 맡기신다면 단언컨대 조폭 정권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돈다발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앞서 박 씨는 돈다발 사진 2장을 공개했지만, 이 중 1장이 2018년 11월 본인 페이스북에 올렸던 사진으로 밝혀지면서 증언 신빙성이 문제 된 바 있다. 이에 장 변호사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기 돈이 아니었지만) 페이스북에 올린 이유는 과시욕에서, 허세로 올린 것"이라고 했다.

다만 박 씨가 이날 공개한 돈다발 사진은 앞서 공개한 2장과는 다른 것이다. 박 씨는 해당 사진에 나온 돈은 총 3억 7000만원이라며, 이 후보와 모 경찰 한 명에게 나눠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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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출신 박철민 씨. 사진제공=장영하 변호사.


박 씨는 또 다른 사실확인서를 통해 "이재명 (전) 도지사와 성남 국제마피아파가 공생관계가 아니라면 과격한 언행이지만 제 목숨을 걸겠다"라며 "증거자료 모두 취합하여 조만간 장 변호사님과 변호인단님들과 공수처 및 국민권익위원회에 정식 고발토록 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말도 안 되는 얘기들로 음해하시는 여당 국회의원분들 정식으로 명예훼손죄 및 개인정보유출로 고발토록 하겠다"라며 "도지사님께서 가장 믿고 있는 국제파 조직원들 중 한 명의 녹취록도 다 확보했으니 기다리시라. 전 이번 수감생활 끝나면 일식 기술 배워서 술집 하면서 평범한 가정 꾸리고 살고 싶다. 이 사건을 제보함으로써 아무것도 얻고자 하는 것도 조건도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22일 이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장 변호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고발장에 '장 변호사는 이 후보를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이 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공표했고, 공공연하게 거짓 사실을 드러내 이 후보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적시했다.

신선일 민주당 민원법률국장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당원인 장 변호사는 마약 전과가 있는 조폭 박철민과 결탁해 이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했다"며 "이는 대선 선거인단의 선택을 호도해 대선 공정성과 객관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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