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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경미한 부상' 케이타 출전하나…석진욱 감독 "신경 안 쓴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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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B손해보험의 케이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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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산=정다워기자]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이 KB손해보험 케이타를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석 감독이 이끄는 OK금융그룹은 26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의 최대 변수는 케이타의 출전 여부다. 케이타는 지난 23일 한국전력과의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쳤다. 검사 결과 경미한 부상으로 확인됐지만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이제 두 경기를 했다.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100% 상태면 뛰게 하겠지만 그게 아니다 싶으면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겠다. 몸을 풀어보고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석 감독은 “케이타의 출전 여부는 크게 신경 안 쓴다. 어차피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그보다 우리 선수들이 중요하다. 외국인 선수가 없던 현대캐피탈에게도 졌다. 우리 실력이 나오면 케이타가 나오든 안 나오든 상관 없다”라며 케이타의 출전과 관계 없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후 감독은 이날 경기의 포인트를 ‘서브’에 뒀다. 실력이 탁월한 외국인 선수 레오를 묶으려면 강한 서브가 필요하다. 후 감독은 “레오는 누가 뭐라 해도 외국인 선수 중 기량이 가장 좋다. 공격, 기술 면에서 모두 좋다. 서브를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 레오의 공격이 달라질 수 있다. 선수들에게 강한 서브를 넣으라고 지시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항하는 석 감독은 “서브를 아예 못 받을 정도면 경기에서 져야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잘 들어오지는 않을 것이다. 상대 범실이 많아질 수도 있다. 우리도 기회가 올 때 잡아보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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