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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검은태양' 김지은 "'한소희 닮은꼴' 감사해...전도연·신혜선 롤모델"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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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지은이 '검은 태양' 종영을 기념하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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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검은 태양'에서 열연한 배우 김지은이 선배 연기자 유오성과의 부녀 관계 반전에 대한 비화를 밝혔다.

김지은은 26일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최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검은 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김지은 이번 작품에서 국정원 현장지원팀 유제이 역을 맡아 처음으로 주연으로 활약했다.

첫 등장 당시 김지은은 시청자 사이에서 '닮은꼴 스타'로 화제를 모았다. 배우 한소희, 걸그룹 AOA 설현 등 다양한 스타들을 연상케 하는 매력적인 외모로 눈길을 모았기 때문.

이와 관련 그는 "누군가를 닮았다고 해서 서운한 건 없었다. 오히려 감사했다. 다양한 얼굴들이 나에게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조금 비슷한 그림체라도 다른 매력이 있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김지은은 앞으로 닮아가고 싶은 롤모델에 대해 "배우 전도연, 신혜선 선배님처럼 굵직하면서도 얇은 선과 따뜻하면서도 차갑고, 투박하면서도 섬세한 뭔가 다양한 모습을 표현할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 두 선배님이 제 롤모델에 제일 가까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그는 "누군가의 닮은꼴이 아닌 '저는 김지은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각오도 생기긴 했다"라며 "아주 시간이 흘러서 10년 뒤에는 '김지은 닮은 누구'라는 타이틀이 생기게 만들고 싶다"라며 웃었다.

/ monamie@osen.co.kr

[사진] HB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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