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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경남 8개 시·군 50명 확진…진주 외국인 노동자 8명 돌파감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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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의료기관·회사 집단감염 영향 지속…누적 1만2천652명

연합뉴스

오늘도 바쁜 의료진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266명을 기록한 26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2021.10.26 ondol@yna.co.kr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25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0명이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 19명, 거제 13명, 진주 9명, 통영 3명, 양산·사천 각 2명, 함안·고성 각 1명이다.

해외 입국 외국인인 창원 확진자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진주 확진자 중 8명은 모두 인도네시아,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들로, 지역 내 제조회사의 직장동료다.

전날 내국인 근무자가 확진된 뒤 이 회사 종사자 38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8명이 추가 확진됐다.

특히 이들 외국인 모두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나 확진된 돌파 감염으로 전해졌다.

창원 확진자 중 2명은 지역 내 어린이집 관련으로, 1명은 원아이고 1명은 가족이다. 창원 어린이집 관련 누적 확진자는 26명이다.

창원 확진자 3명과 함안 확진자 1명은 창원 의료기관 관련이다. 2명은 직장동료이고, 2명은 가족 및 접촉자다.

창원 의료기관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집계됐다.

거제 확진자 중 6명은 지역 내 회사 관련으로, 5명은 종사자이고 1명은 동선 접촉자다. 거제 회사 관련 누적 확진자는 46명으로 불어났다.

나머지 전체 확진자 중 16명은 가족과 직장동료, 동선 접촉자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2명은 부산·전북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1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2천652명(입원 346명, 퇴원 1만2천269명, 사망 37명)으로 늘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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