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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SK쉴더스'로...박진효 대표 "고객 일상 지키는 기업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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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융합보안 등 신사업 매출 2025년까지 60% 이상 달성 목표

"IPO 준비도 진행 중...향후 진행 상황 공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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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효 SK쉴더스 대표가 26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비전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사진=SK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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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가 사명을 SK쉴더스(SKshieldus)로 바꾸고 2025년까지 융합보안 등 신사업 매출을 다섯 배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시공간 제약없이 일상을 책임지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SK쉴더스는 26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 사명을 공개하고 사업비전 및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취임 이후 첫 공식석상에 섰다. 박 대표는 SK텔레콤 재직 시절 네트워크기술원장 등 신기술 개발을 주도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는 "당시 5G(5세대 이동통신) 등 기술 소개 기자간담회를 한 적은 있었지만 ADT캡스로 와서 공식 석상에 서는 건 처음이라 긴장된다"며 운을 뗐다.

박 대표는 SK쉴더스의 의미에 대해 "'보호하다(Shield)'와 '우리(us)'를 합친 것"이라며 "흔히 '쉴드친다'는 말을 하는데, 물리적 위험이나 사이버 공격, 일상의 불편으로부터 쉴드를 쳐서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SK쉴더스는 ADT캡스 특유의 남색 팔각로고와 인포섹 로고 역시 그대로 유지한다. 박 대표는 "ADT캡스와 인포섹은 각각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사업 브랜드로 유지하고, 서비스를 아우르는 사명으로 SK쉴더스를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물리보안 기업 아닌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IPO 준비도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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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효 SK쉴더스 대표가 26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비전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사진=SK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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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신성장 사업 매출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SK쉴더스의 신 사업은 △사이버보안 △클라우드 △융합보안 △무인화 △케어 등으로, 올해 기준 예상 매출은 2200억원이다. 이를 4년 뒤엔 1조10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것이다. 한은석 SK쉴더스 전략기획본부장은 "올해 기준 신성장 사업 비중은 이미 40%를 넘어섰다"며 "이제는 단순히 물리보안회사를 넘어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우리 업을 재정의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SK쉴더스가 자체 개발한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SUMiTS)도 공개했다. 사이버 보안, 물리보안 기술에 AI와 IoT,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플랫폼 하나에서 시설관리부터 운영기술(OT), 산업제어시스템(ICS) 영역 보안위협까지 모두 통합관리할 수 있다.

SK쉴더스는 무인 매장과 '안전&케어' 사업도 확장한다. 아파트, 공동주택에 최적화된 스마트홈 안전 서비스인 '캡스홈' 가입자를 2025년까지 100만 가구 이상 확보한다는 목표다. 무인매장 시장은 지난 7월 출시한 무인안심존 솔루션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가입 매장 5000개를 달성할 방침이다. 조형준 TP본부장은 "ICT기술과 24시간 관제역량을 총 망라해 시장을 공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클라우드 보안 사업영역에선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등과 협력하고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기업과의 인수합병(M&A)도 추진한다. 매출도 현재 대비 다섯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무인주차 사업 역시 T맵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과 세차 등 관련 서비스를 집약한 모빌리티 허브로 성장시킨다. 지난해 베트남에 자체 개발 정보보안 관제 플랫폼 시큐디움을 성공적으로 수출한 실적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도 적극 나선다.

이번 사명 변경과 신사업 비전 선포는 내년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몸값 높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IB업계 등에 따르면 이미 SK쉴더스는 프리 IPO와 투자유치 작업에 나섰다. 박 대표도 "전체 매출의 75%가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BM)을 기반으로 한다"며 "3000억원 이상의 영업 현금흐름을 만들고 있으며, 안정적인 재원 덕분에 새로운 사업에 도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날 IPO(기업공개)에 대한 첫 공식언급도 나왔다. 한 본부장은 "현재 IPO를 준비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관련 계획은 법에 맞게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름이 바뀌어도 최우선 지향점이 고객이라는 점은 그대로"라며 "기존 보안 서비스를 넘어 안전과 안심, 편리의 가치를 제공하는 라이프 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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