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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익 3조5600억원 ‘최대 실적’… 분기배당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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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기준 실적이 3조56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을 초과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런 호실적을 바탕으로 신한금융은 금융권 최초로 분기 배당에 나선다. 다만 리딩금융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KB금융(105560)이 앞서 3조77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신고함에 따라 다소 뒤처지게 됐다.

신한금융그룹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1157억원이라고 26일 발표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3분기(1조2400억원)보다 2.5% 줄어들었다. 다만 올해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0.7% 늘어난 3조56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3조4100억원)을 이미 뛰어넘었다.

조선비즈

서울 중구 신한금융그룹 본점. /조선DB



신한지주(055550)는 “캐피탈, GIB(글로벌&그룹 투자은행) 등 자본시장 관련 자회사들과 신한라이프·아시아신탁 등 비은행 그룹사들이 골고루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며 “선별적인 자산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은행 부문의 이익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번 분기 신한금융의 비은행 부문 손익이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신한금융 비은행 부문의 손익은 전년동기 대비 30.5% 증가한 1조6500억원을 기록했다. 캐피탈과 GIB 등 자본시장 부문의 손익이 3분기 누적 기준 6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했고, 지난 7월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가 통합해 출범한 신한라이프가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4000억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이자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2% 증가한 6조6600억원이었다. 은행 부문에서 우량기업 중심의 선별적인 자산 성장과 핵심 저비용성 예금 증가를 바탕으로 개선세를 보였다. 비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한 2조8200억원을 보였다.

그룹의 대손비용도 개선됐다. 우량자산 중심의 성장 전략과 리스크 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 감소한 5700억원을 기록했다. 대손비용률도 전년동기 대비 0.21%포인트(P) 감소한 0.21%를 기록해 하향 안정화 추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룹의 3분기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0%로 3분기 기준 5년 연속 두자릿수 ROE를 기록했다.

주요 그룹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신한은행 2조1000억원 ▲신한카드 5400억원 ▲신한금융투자 3700억원 ▲신한캐피탈 2100억원 ▲신한라이프 4000억원 등을 기록했다.

한편 신한지주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지난 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전 분기(주당 300원)보다는 소폭 감소한 주당 26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종 배당성향은 향후 4분기 결산 이사회에서 연간 손익을 확정한 뒤 결정된다.

박소정 기자(so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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