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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이어 채소 파동 조짐, 중국 채소값 고공비행 장바구니물가 주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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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전기에 이어 중국에 채소 가격 파동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채소 가격은 연속적인 강우와 저온, 농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초겨울 문턱에서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고 베이징상바오가 26일 전했다.

베이징상바오는 요즘 장을 보는 사람마다 채소가격이 고기 가격 보다 비싸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10월 22일 기준 베이징 최대 농수산물시장인 신바디 도매시장의 채소 가중 평균 가격이 킬로그램당 3.74위안으로 1주 전에 비해 12.99% 뛰었다고 밝혔다.

수개월전만해도 한 근당 3~4 위안 하던 큰 잎 상추는 10월들어 7위안으로 뛰어올랐고 브로클리도 근당 5~6위안에서 10위안으로 치솟았다.

차오양구의 한 주부는 거의 모든 채소 가격이 올랐다고 밝히고 현재 돼지 앞다리 가격이 근당 10위안하는데 웬만한 채소 가격이 금방 돼지고기 가격을 뛰어넘을 태세라며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걱정했다.

뉴스핌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1.10.26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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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농업농촌부는 '전국 농산품 도매시장 가격 모니터링' 결과 10월 15일~22일 기준 전국 286곳 농산품 생산 및 판매지의 도매시장 19종의 채소 평균가격이 근당 4.87위안으로 일주전보다 11.6%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27.4%이나 뛰었다.

베이징상바오는 농업농촌부 채소가격 모니터링 결과 같은 기간 꽃 양배추와 가지 가격은 각각 26.9%, 20.3% 올랐고, 시금치와 샐러리 가격은 각각 17.5%, 16.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예년보다 크게 증가한 연속적인 강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 9월 이후 산둥성과 산시(山西)성 허베이성 등 주요 채소 생산 지구가 장기간 강우와 이에따른 저온으로 인해 채소 경작 및 수확에 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에너지 등 대종상품 가격 상승으로 휘발유 화학비료 비닐 등 농업용 자재 가격이 뛰어올라 채소가격 상승을 부추겼다는 진단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9월 기준 중국 휘발유와 디젤유 가격은 각각 23.4%, 25.7% 올랐고 8월 이후엔 요소 등 화학비료 가격이 급등, 채소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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