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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길음역 역세권에 공동주택 855가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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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855가구 중 211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계획…소셜믹스 적용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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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길음역 역세권에 공동주택 855가구가 건립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10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해 이런 내용을 담은 '성북구 길음동 524-87일대 신길음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길음구역은 지하철4호선 길음역 북동측에 삼양로와 동소문로와 붙어있는 준주거지역이다. 주거비율을 90%까지 완화하면서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한 주택공급을 대폭 늘리도록 계획했다.

저층부에는 연면적 1만 7000㎡ 규모 판매시설 등 비주거기능을 배치하고, 상층부는 공동주택 855가구를 계획했다. 그중 211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서 사회적 혼합배치(Social Mix) 및 다양한 주거수요를 고려해 소형평형(60㎡이하) 뿐만 아니라 중형평형(84㎡ 38가구)도 포함해 계획했다.

또한 동소문로변은 폭 5m의 보행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쌈지형 공간을 설치하는 등 주민들의 만남, 소통 및 휴식 등의 공간을 계획했다. 대상지 서측 공개공지 안에는 길음역 출입구를 설치하고 에스컬레이터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시설도 설치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역주민의 생활안전 등 치안을 위한 치안센터도 설치해 자치경찰 전면시행에 따른 서울시-서울경찰청간 협업업무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도심 내 스피디한 주택공급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화를 도모함은 물론, 길음역 주변 도시환경이 개선돼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동근 기자 sdk64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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