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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지구촌 친구들~99칸 한옥서 윤스테이해요”...이번엔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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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문화재재단 ‘방문 캠페인’

뉴욕 한복·런던 한식 이어 한옥 한달

태국 한복판 ‘한옥에서의 하루’ 상영

선교장서 촬영, 마당 ‘오징어게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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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장 정자 활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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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과 어울리는 외국인 여행자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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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장을 배경으로 노는 서양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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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선교장에서 다과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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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내 담소장 [방콕 한옥영상 컷(선교장) 제공]


“지구촌 친구들~ 대한민국 한옥에서 윤스테이해요”

뉴욕 한복 영상 한달, 런던 한식 한달에 이어,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의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이 방콕 한옥 한달 영상이벤트를 시작한다.

오는 27일부터 태국 방콕의 호텔·쇼핑센터가 밀집한 센트럴월드 최대 전광판을 통해, 오스카 스타 윤여정,최우식의 ‘윤스테이’를 연상케하는 한옥 매력이 한달 내내 상영되면서, 태국 등 동아시아 친구들의 가슴에 파고든다. 우리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려 한국행을 이끌, 또 하나의 기회를 만든 것이다.

이번 ‘한옥 영상은 강릉 선교장에서 촬영됐다. 특히 영상 속 선교장을 찾은 글로벌 남녀노소 친구들은 너른 마당에서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즐기는 모습도 나온다고 한다.

▶촬영지 선교장, ’관동풍류의 여행길‘ 거점= 선교장은 국가민속문화재 제5호이자, 국내 세계유산 방문캠페인 10대 코스 중 ’관동 풍류의 길‘의 주요 거점이다.

선교장은 99칸의 조선 사대부 가옥으로, 궁궐을 제외하고 가장 큰 전통가옥이다. 300여년 동안 원형이 잘 보존되었다. 현재도 후손들이 거주한다.

연꽃이 가득한 연못과 그림처럼 어우러진 활래정(정자), 자연과 어우러진 동별당, 서별당, 사랑채 등의 전각들은 한옥의 아름다움을 대표할 공간으로 꼽힌다.

연못과 수목정원, 대청마루라는 열린 공간, 미학·실용성·물리학에다 서로 꽉 잡아주는 짜임새의 예술인 기와, 사방의 창을 통해 생태를 만나는 사랑채, 은은한 초롱불의 조명 예술, 단아한 방석이 놓인 좌식테이블, 세계 유일의 구들장 난방 등 한옥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이 담겼다.

외국인 출연진들은 마당에서 전통놀이를 즐기고, 정자에서 다과를 나누며, 해질녁의 사랑채에서 전통주를 마신다. 그리고 나서 한옥에서의 아름다운 일상과 윤스테이 외국인 손님들 같은 행복한 표정들을 SNS로 세계와 공유한다.

▶“한국 오세요”, 유산방문캠페인 연말까지 지구촌 곳곳서= 이번 ’한옥‘ 영상이 상영되는 방콕 센트럴월드는 도시 한복판 최대 전광판이다.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데다,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높은 곳이어서 한국에서 세계유산 보고픈 마음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문화재재단 최영창 이사장은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은 우리 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릴 적기”라면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하고, 외국인들의 한국내 세계유산 방문을 도모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해외엔 더 널리, 국내엔 더 가까이 알리기 위해 인천공항 내 디지털 홍보관 운영, 세계 주요도시 글로벌 홍보 프로젝트 등 기획물을 이어나갔다

▶희망으로 진화 거듭하는 유산방문캠페인= 최근 두바이 엑스포(2021.10.1~2022.3.31)에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K헤리티지에 대한 호감을 확대했으며, 한국관광공사의 오징어게임, K팝, 한국거리 체험장 열기와 동반 상승작용을 일으키기도 했다.

영국 런던의 웨스트필드에서 한식 영상을 8월말부터 9월말까지 한달내내 보여주는 사이 영국내 한식 인기는 크게 높아졌다. 주영한국문화원도 한식,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해 한국방문 희망을 확산시켰다.

6~7월은 한복이 주인공이었다. ’코리아 인 패션‘, ’코리아 온 스테이지에 대한 국내외 갈채가 이어지고, 미국 뉴욕 타임스웨어에선 창덕궁·창경궁을 거니는 다국적 모델들의 한복 자태가 한달 내내 상영되면서 호평이 이어졌다. 중국의 문화침략에 제동을 거는 부대효과도 거뒀다.

8~10월 세계유산 축전과 미디어아트, 궁중문화축전, 10대 문화유산 방문코스 대국민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가을 희망과 함께, 한국내 세계유산을 방문하기 위한 백팩 채비는 국내 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함영훈 기자

“지구촌 친구들~ 대한민국 한옥에서 윤스테이해요”

뉴욕 한복 영상 한달, 런던 한식 한달에 이어,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의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이 방콕 한옥 한달 영상이벤트를 시작한다.

오는 27일부터 태국 방콕의 호텔·쇼핑센터가 밀집한 센트럴월드 최대 전광판을 통해, 오스카 스타 윤여정,최우식의 ‘윤스테이’를 연상케하는 한옥 매력이 한달 내내 상영되면서, 태국 등 동아시아 친구들의 가슴에 파고든다. 우리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려 한국행을 이끌, 또 하나의 기회를 만든 것이다.

이번 ‘한옥 영상은 강릉 선교장에서 촬영됐다. 특히 영상 속 선교장을 찾은 글로벌 남녀노소 친구들은 너른 마당에서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즐기는 모습도 나온다고 한다.

▶촬영지 선교장, ’관동풍류의 여행길‘ 거점= 선교장은 국가민속문화재 제5호이자, 국내 세계유산 방문캠페인 10대 코스 중 ’관동 풍류의 길‘의 주요 거점이다.

선교장은 99칸의 조선 사대부 가옥으로, 궁궐을 제외하고 가장 큰 전통가옥이다. 300여년 동안 원형이 잘 보존되었다. 현재도 후손들이 거주한다.

연꽃이 가득한 연못과 그림처럼 어우러진 활래정(정자), 자연과 어우러진 동별당, 서별당, 사랑채 등의 전각들은 한옥의 아름다움을 대표할 공간으로 꼽힌다.

연못과 수목정원, 대청마루라는 열린 공간, 미학·실용성·물리학에다 서로 꽉 잡아주는 짜임새의 예술인 기와, 사방의 창을 통해 생태를 만나는 사랑채, 은은한 초롱불의 조명 예술, 단아한 방석이 놓인 좌식테이블, 세계 유일의 구들장 난방 등 한옥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이 담겼다.

외국인 출연진들은 마당에서 전통놀이를 즐기고, 정자에서 다과를 나누며, 해질녁의 사랑채에서 전통주를 마신다. 그리고 나서 한옥에서의 아름다운 일상과 윤스테이 외국인 손님들 같은 행복한 표정들을 SNS로 세계와 공유한다.

▶“한국 오세요”, 유산방문캠페인 연말까지 지구촌 곳곳서= 이번 ’한옥‘ 영상이 상영되는 방콕 센트럴월드는 도시 한복판 최대 전광판이다.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데다,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높은 곳이어서 한국에서 세계유산 보고픈 마음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문화재재단 최영창 이사장은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은 우리 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릴 적기”라면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하고, 외국인들의 한국내 세계유산 방문을 도모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해외엔 더 널리, 국내엔 더 가까이 알리기 위해 인천공항 내 디지털 홍보관 운영, 세계 주요도시 글로벌 홍보 프로젝트 등 기획물을 이어나갔다

▶희망으로 진화 거듭하는 유산방문캠페인= 최근 두바이 엑스포(2021.10.1~2022.3.31)에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K헤리티지에 대한 호감을 확대했으며, 한국관광공사의 오징어게임, K팝, 한국거리 체험장 열기와 동반 상승작용을 일으키기도 했다.

영국 런던의 웨스트필드에서 한식 영상을 8월말부터 9월말까지 한달내내 보여주는 사이 영국내 한식 인기는 크게 높아졌다. 주영한국문화원도 한식,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해 한국방문 희망을 확산시켰다.

6~7월은 한복이 주인공이었다. ’코리아 인 패션‘, ’코리아 온 스테이지에 대한 국내외 갈채가 이어지고, 미국 뉴욕 타임스웨어에선 창덕궁·창경궁을 거니는 다국적 모델들의 한복 자태가 한달 내내 상영되면서 호평이 이어졌다. 중국의 문화침략에 제동을 거는 부대효과도 거뒀다.

8~10월 세계유산 축전과 미디어아트, 궁중문화축전, 10대 문화유산 방문코스 대국민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가을 희망과 함께, 한국내 세계유산을 방문하기 위한 백팩 채비는 국내 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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