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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황출새]"위드코로나, 6주 간격 3단계 걸쳐 내년 1월24일 일상회복 전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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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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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0월 26일 (화요일)
□ 진행 : 박원석 교수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원석 교수(이하 박원석):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이현웅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안녕하세요.

◇ 박원석: 첫 번째 소식은 뭡니까?

◆ 이현웅: 첫 번째 많관뉴, 먼저 어제 발표된 '단계적 일상회복 초안' 살펴보겠습니다.

◇ 박원석: 많은 분들께서 정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인데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 이현웅: 단계적 일상회복은 6주 간격으로 총 3단계에 걸쳐 시행될 예정입니다. 하나의 단계당 앞선 4주는 이행기간, 그리고 이어지는 2주는 평가기간인데요. 4주간 시행해보고 안정적이라고 평가된다면 평가기간 2주를 다 채우지 않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도 있지만, 반대로 불안하면 2주 이상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 박원석: 1단계 시작은 다음 주부터이지요?

◆ 이현웅: 네. 먼저 1단계는 11월 1일부터인데요. 유흥시설만 밤 12시에 문을 닫고, 식당, 카페, pc방, 영화관 등 다른 시설은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집니다. 사적 모임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명까지 허용될 전망인데요. 단, 식당과 카페의 경우는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는 만큼 미접종자 이용 규모를 4명 이하로 제한할 예정입니다.

◇ 박원석: 다음 주 월요일이면 꽤 많은 것이 바뀌겠네요. 그럼 그 이후 2단계에는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 이현웅: 2단계는 예정대로라면 12월 13일부터 시행되는데요. 앞서 1단계에서 밤 12시까지로 영업시간이 제한됐던 유흥시설의 시간제한이 사라집니다. 또 대규모 행사가 가능해지는데요. 접종완료자와 음성으로 확인된 사람들로만 구성되면, 500명이 넘는 대규모 행사도 가능해지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여러 콘서트가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 박원석: 그리고 다시 6주가 지나면 새해가 되는데, 새해에는 3단계가 적용되겠네요?

◆ 이현웅: 큰 문제없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1월 24일에 3단계 일상회복이 시작될 전망인데요. 3단계는 행사, 사적모임 등의 제한이 모두 사라지기 때문에 그야말로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일상회복이 될 전망입니다.

◇ 박원석: 서킷브레이커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어떻게 되나요?

◆ 이현웅: 서킷브레이커는 비상계획이라는 이름으로 긴급 발동될 수 있습니다. 확진자가 폭증하거나, 중증 또는 사망자가 급증해서 의료 체계에 심각한 부담이 오게 되면 발동될 예정인데요. 비상계획이 발동된다면 최소 4주간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마스크 착용 의무는 먼저 2단계에서 실외에 한정해 폐지가 검토되고 있고요. 실내는 완전한 일상 회복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 박원석: 그렇군요. 부디 계획대로 잘 진행되어서 내년에는 완전한 일상회복이 되길 바랍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 이현웅: 두 번째 많관뉴, 'KT망 먹통이 부른 대혼란'입니다.

◇ 박원석: 어제였죠. 저도 너무 당황했어요.

◆ 이현웅: 네. 어제 11시 20분 정도부터 12시 45분 정도까지, 1시간 25분가량 KT통신망에 장애가 발생했는데요. 인터넷이 접속되지 않는 등 스마트폰 사용에 불편을 준 것은 물론이고, 결제시스템, 증권시스템, CCTV 등도 모두 멈춰버렸습니다.

◇ 박원석: 점심시간이었기 때문에 식당과 카페 등에서 특히 혼란스러웠을 것 같은데, 또 무인결제 시스템이 적용된 주차장도 상황이 심각하더라고요.

◆ 이현웅: 그렇죠. 보통 한 줄로 서서 한 대씩 결제하면서 나가야 하는데, 결제가 되지 않으니 꽉 막히는 상황이 됐고요. 업체 측에서 상황을 빨리 파악해 조치를 취했다면 다행이지만, 일시적인 문제로 파악한 경우 상황 정리에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 박원석: 먹통이 된 이유가 뭔가요?

◆ 이현웅: KT는 처음에는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했다고 했지만, 오후 2시 30분즈음 네트워크 경로 설정 오류가 원인이라고 정정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사 결과, 외부 공격의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 박원석: 이런 일이 처음 발생한 건 아니죠?

◆ 이현웅: 네. 실제 디도스 공격을 받았던 2003년과 2009년 사례가 있고요. 최근에는 2018년,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해 인근 지역 통신 장애가 발생한 적도 있었습니다. 비대면이 일상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통신망 오류에 이렇게 대혼란이 찾아왔는데요. 여러모로 보완할 점이 많아 보입니다.

◇ 박원석: 그런데 제 주변에 보면 통신오류로 주식을 제 때 사고 팔지 못해 손해를 크게 봤다는 분도 있거든요. 이번 통신망 장애로 인한 피해는 보상 받을 수 있나요?

◆ 이현웅: 가능은 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사례들에서도 보상을 받는 일은 쉽지 않았는데요. 손해를 얼마나 입었는지, 또 그 피해가 통신 장애 때문이라는 점 등을 소비자가 직접 증명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누리꾼들은 요금 몇 천원 할인해주는 것으로 슬쩍 넘어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 박원석: 그렇군요.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죠.

◆ 이현웅: 세 번째 많관뉴,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박정희 분향소'입니다.

◇ 박원석: 박 전 대통령 분향소가 마련됐다고요?

◆ 이현웅: 네. 우리공화당이 설치한 건데요. 지난 23일 0시 30분쯤 설치했고요. 24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박 전 대통령 42주기를 추모하는 분향소를 운영하겠다고 했습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을 넘어 자유대한민국의 기적, 세계의 기적을 만들었다'며 박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 박원석: 시민들이 많이 찾았나요?

◆ 이현웅: 정확한 숫자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적지 않은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분향소를 찾았고요. 다행히 분향객의 온도 체크, 손세정제 이용, 방문자 이름, 전화번호 작성 등을 통해 최소한의 방역 수칙은 지켜졌습니다. 서울시는 분향소 자진 철거를 요청했고요, 다만 감염병예방법 위반은 적용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또 이후 우리공화당에 광장 무단 점유에 대한 변상금을 부과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 박원석: 그렇군요. 다음으로 넘어가죠.

◆ 이현웅: 마지막 많관뉴는 '김부선의 저격'입니다.

◇ 박원석: 배우 김부선 씨요. 저격이라면 역시 그 대상은 이재명 후보인가요?

◆ 이현웅: 네. 맞습니다. 배우 김부선 씨는 어제 sns에 글을 올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소시오패스'라고 말했는데요. 김부선 씨가 공유한 칼럼에는 '소시오패스는 내가 필요할 때만 나에게 잘 해주고, 필요 없어지면 차가워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 박원석: 이전 국감장에서는 이른바 '사이코패스' 녹취도 나왔었잖아요?

◆ 이현웅: 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튼 음성 메시지를 보면 배우 김부선씨가 이 지사를 향해 비판을 쏟아내는데요. '거짓말 하면 국민이 속으리라는 사이코패스적인 발상이 위험하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 박원석: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차이는 있지만 어쨌든 이재명 후보가 반사회적인 사람이라고 계속 주장하는 거죠?

◆ 이현웅: 네. 최근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아내 강윤형 씨도 이재명 후보를 향해 '소시오패스의 전형'이라고 말했죠. 한 유튜브에 출연해서 한 이야기인데요. 이번 국감장에서의 태도나 형수 욕설파동, 김부선 씨와 연애 소동 등을 볼 때 남의 고통이나 피해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본인은 괜찮은데, 주변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것이 소시오패스의 전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강윤형 씨는 신경정신과 전문의이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는 즉각 '의사 윤리 위반'이라고 맞섰습니다.

◇ 박원석: 그렇군요. 대선이 다가올수록 발언 수위들도 점차 세지고 있는 것 같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듣죠. 이현웅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현웅: 고맙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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