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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4호선 길음역 역세권에 공동주택 855가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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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비율 90%까지 완화…공공임대 211가구 포함

증산 문화공원 건립…합정 일대 개발 활성화 도모

뉴스1

서울시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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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역세권에 공동주택 855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0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성북구 길음동 524-87 일대 '신길음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로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신길음구역은 지하철 4호선 길음역 북동측에 삼양로와 동소문로에 면한 준주거지역이다. 주거비율을 90%까지 높이면서 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한 주택공급을 대폭 늘리도록 계획됐다.

저층부에는 연면적 1만7000㎡ 규모의 판매시설 등 비주거 기능 시설이, 상층부는 공동주택 855가구가 예정됐다. 그 중 211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이번 계획 적용을 위해 최고 높이와 용적률도 완화했다.

동소문로변은 폭 5m의 보행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쌈지형 공간을 설치해 주민들의 소통 공간을 계획했다. 대상지 서측에는 길음역 출입구와 에스컬레이터를, 북측에는 소공원과 남측 동소문로를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한다.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로 스타트업 지원센터, 치안센터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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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복합문화체육센터 조감도(안) (서울시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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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위원회는 '증산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원안가결했다.

은평구 증산동 216-10번지 일대 증산2재정비촉진구역 내 기부채납 예정인 4600㎡ 규모의 '어린이 공원'을 '문화 공원'으로 변경하고, 공원 내 증산 복합문화센터를 2024년 말까지 짓는 내용이다.

증산 복합문화체육센터는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200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생활문화센터, 국민체육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시설이 도입될 계획이다. 증산초 서측에 조성될 공원은 주민 여가공간으로 꾸민다.

합정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수정가결됐다.

합정역 북측 월드컵로 양측 망원역 일대 존치관리구역은 민간 자율적 개발이 활성화되도록 촉진지구에서 제척했다.

합정역 역세권에 위치한 특별계획구역(5·6·7) 및 일반상업지역 존치관리구역의 최고 높이는 공공시설 등을 제공할 경우 최고 높이의 1.2배 이내로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당초 통합개발로 묶였던 특별계획구역(8,9)은 해제하되 자율적 공동개발을 유도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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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합정동 일대(서울시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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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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