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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오형제父' 임창정 "다시 태어나면? ♥아내와 결혼NO" (ft.정관수술) ('동상2')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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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전해진 가운데 임창정이 18세 연하 아내와의 결혼생활을 전하며 부러움을 자아냈다. 특히 정관수술을 한 듯한 제스처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스페셜 MC로 오형제 아빠인 가수이자 배우 임창정이 출연했다. 평소 아내가 오형제를 전담케어한다는 임창정은 “내가봐도 대단하다”면서 “다정한 아빠가 되고 가난하게 살거냐 돈 버는게 나을지 물었다”며 현실적인 얘기를 했다고 했다.

이때, 김숙은 임창정이 아내 생일에 석고대죄한 사건을 묻자, 임창정은 “3월 14일 화이트데이가 아내 하얀이 생일,잊을 수 없는데 모르고 아무 생각없이 골프약속했다”며 떠올렸다. 그러면서 “심지어 미역국을 아침에 먹어, 알고보니 아이들이 많아 늘 미역국이 있어서 눈치 못 챘다”며 미안해했다.

임창정은 “아내가 울먹이며 전화가 왔고 뒤늦게 아는 척 했으나 이미 아내가 “놀고 있네”라며 말하더라, 결국 미안하게 됐다고 이실직고하며 사과했다”면서 “급하게 지인을 통해 파티 준비를 했으나 돌잔치로 꾸며져 있어, 누구 돌이냐고 묻더라,그래도 나중에 아내가 귀여웠다고 말해줬다”거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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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면 지금의 아내와 결혼한 것인지 질문엔 “못할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임창정은 “아내가 만날 수 있는 남자 중 제일 꼴찌를 만난 것 같아, 이건 진심”이라면서 아내 사랑을 보였다.임창정은 “살아보니 그걸 더 느낀다, 차이가 나더라 이 사람이 만날 수 있는 꼴찌 남편 만나 고생하는 구나 싶은데 아내가 나한텐 1등 남편이라고 한다”며 웃음 꽃을 피웠다.

본격적으로 이날 이현이와 홍성기 부부가 그려졌다. 아침부터 홈캉스를 준비한 모습. 김수미와 별이 방문했다. 이들은 “아이들은 남편 찬스를 쓴 날”이라며 들뜬 모습. 이현이는 하하와 별에게 싸우는지 질문, 별은 “안 싸우지 않지만 다른건 필요없고 술 때문”이라고 하자 홍성기는 이현이와 결혼식날을 떠올렸다. 급기야 양주를 마셨던 이현이가 취한 탓에 샤워도 시켜줬다고.

이현이는 “샤워 아니고 빨았다, 손을 대지 않고 씻었다, 세차하는 것처럼”이라고 폭로하면서 “사람이 추워서 깼는데 욕조더라”고 했고 별은 홍성기를 원망한 듯 “잘 생기면 다냐”며 받아쳤다. 이에 이현이는 “사실 둘 다 만취 상태였다 남편도 화장실 매트바닥에서 잤다”고 덧붙이자 홍성기는 “내 로망이었다, 서로 못 알아볼 때까자 술 마시는 것”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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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에겐 개코와 부부싸움을 하는지 물었다. 김수미는 “육아보다 교육으로 넘어가, 11살과 7살이다”면서 “오빠랑 신기하게 잘 안 싸워, 싸울 일이 별로 없다”고 했다.

이에 이현이가 “나랑 살면 기절할 것”이라 셀프디스하자, 홍성기는 기다렸다는 듯이 “현이 속옷 내가 빨래통에 널어놓는다, 아무데나 놓기 때문 “이라며 벗어둔 이현이 옷 수거담당이라며 불만을 터트렸다. 김수미가 이현이에게 “미리 옷 안 가지고 가냐”고 놀라자, 홍성기는 “아니다, 바바리맨처럼 수건으로 감싸고 도망간다”며 폭로해 포복절도하게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시 태어나면 이현이와 결혼할 것,아내 만나는데 내 운을다 썼다, 내 결혼생활 너무 만족한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훈과 아야네 부부가 그려졌다. 아야네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널브러딘 옷 가지를 보며 한숨 지었다. 일촉즉발한 집안일로 싸움이 될 수 있는 위기였다. 모두 살벌해진 아야네의 차가운 눈빛에 “이런 모습 처음 봐, 화났나보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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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은 심각성 깨닫지 못하고 말농담에 더욱 냉랭한 모습. 이지훈은 “ 바닥에 머리카락도 많다”며 역공격했다. 불난 아내에 부채질하며 맞불 공격을 한 것. 급기야 분리수거부터 택배, 냉장고까지 집안일에 대해 불만이 터졌다. 이를 본 패널들도 “큰 싸움된다, 이게 싸움의 시작이다”며 걱정할 정도.

.가면 갈수록 앙금이 쌓인 모습. 결국 대화 대신 적막이 흘렀다. 인생 첫 부부싸움에 서늘해진 모습, 서로 속도가 다른 모습을 보였다.패널들도 “둘다 저런 표정 처음, 예민해져 있다, 어느 가정에 누구나 겪는 것”이라면서 “첫 위기다 , 조율해 나가야한다”며 응원했다.

결국 누나 덕분에 아내의 마음을 알게 된 이지훈은 분리수거부터 아야네가 좋아하는 부대찌개를 준비했다.그러면서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며생활 수칙표 작성, 아야네는 “100점이다 “며 비로소 미소를 되찾았다. 배려와 이해가 필요한 모습을 보인 두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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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모니터로 본 MC임창정에게도 집안일 분담에 대해 물었다. 집안일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다는 그는 “아내가 다 한다”라며 혼자서 다 척척하는 슈퍼우먼 아내라고 했다. 이에 김구라도 “나도 (아내가) 내가 하는 걸 싫어해, 자기 양에 안 차는 것 같다”며 공감했다.

게다가 임창정은 이삿날마다 스케줄 탓에 항상 자리에 없었다고. 그는 “이사 때마다 스케줄이 있어, 아내가 차라리 나가 있으라고 더 귀찮다고 한다”면서 “이래서 다시 태어나면 (미안해서) 이 여자랑 결혼 못하겠구나 싶어,주변에서 아내에게 진짜 잘해야한다고 하더라”며 모셔야할 아내라며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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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날 멀티 슈퍼맨 아빠 등장에 모두 “신기하다”며 바라봤다. 원래 딸을 원했다는 그는 “설마설마 했는데 다섯 째까지 아들, 결국 끝”이라고 말하며 무언가 묶는 손짓을 보였고, 그가 정관수술을 한 건 아닌지 의문을 남겼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 2017년에는 18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임준후, 임준성, 임준호, 임준재, 임준표까지 무려 아들만 다섯 명을 둬 다복한 가정을 이끌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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