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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서울시교육청, 직업계고 현장실습 특별점검...1300개 기업체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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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은 다음 달 5일까지 직업계고 현장실습 특별점검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매년 하반기 시행되는 정기적 지도·점검과는 별개로 지난 21일 점검에 착수해 오는 11월 5일까지 실시된다.

특성화고 70곳, 마이스터고 4곳 등 서울시교육청 소속 74개 직업계고 학생 2500여명이 현장실습하고 있는 기업체 1300여곳의 모든 사업장이 대상이다.

점검은 산업안전전담관 연수를 받은 직업계고 관리자, 취업부장, 3학년 담임교사, 취업지원관 등이 각 사업장을 순회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산업안전 점검표’를 활용해 현장 실습생 적응·건강 상태, 산업안전 확보 현황, 현장실습 협약 이행 여부, 현장실습 기업 현장 교사 지도 현황 등을 확인한다.

이를 통해 ‘표준협약서 내용 미준수’, ‘안전·보건 저해 요소 발견’, ‘현장 지도교사 지도 규정 미준수’ 등이 적발될 경우 즉시 현장실습을 중단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외부 기관·전문가와 연계해 후속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월 제정된 ‘서울시 고등학교 현장실습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현장실습 전 교사·취업지원관과 학교전담 노무사가 현장실습 기업을 사전에 방문해 선도기업 인정 여부와 현장실습 가능 여부를 판단하게 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직업계고 현장실습은 학습 중심으로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반드시 관련 법령과 절차를 준수해 운영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양질의 취업처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유신 기자(run2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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