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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조민아 "시한부 1년 선고, 안 믿었지만…3년간 무수면 상태"('연애도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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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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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불치병인 자가면역질환으로 시한부 선고 받은 일을 회상하며 울먹였다.

지난 25일 SBS플러스 예능 ‘연애도사’ 시즌2는 ‘불치병을 진단 받은 조민아...살아야 1년 뿐이라고요? 대체 그녀의 건강에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조민아는 "제가 확실한 걸 좋아한다. 놓지 않는 두 가지가 있다. 공부랑 운동"이라며 "그런데 이제는 일까지 놓칠 수 없게 됐다. 방법이 틀리지 않는 한 배신하지 않는다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자가면역질환이 생겼다. 우리나라에 환자가 많지 않아 다들 모르는데 혈관 질환이다. 혈액 순환이 안 된다. 계속 무리를 하다가 쓰러지고 일주일에 몇 번씩 쓰러졌다. 기억도 잃었다. 몇 차례 병원을 오간 후에 진단을 받았고 1년 선고를 받았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이렇게 계속 무리를 하면 1년 밖에 못산다더라. 잠을 안자고 일을 했다. 모든 걸 내려놓고 쉬어야 호전되지 완치가 되지 않는 병이더라. 처음에는 부인하다 급하게 결단을 내리고 운영 중인 가게를 마무리 했다. 아픈 몸을 가지고 혼자 어떻게 살아가나. 내일 죽을 수도 있고, 더 망가지기 전에 잠깐 내려놓자 싶어서 다 내려놓고 쉬었다. 정말 많이 울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민아는 "건강 상태가 최악이었다. 난 잤다고 생각하는데 2~3년 간 무수면 상태였다. 지금까지 무리한 것처럼 그러면 1년을 못 넘길 거라고 들었다. 처음에는 거짓말인 줄 알고 무시하고 6개월을 더 일했다. 그러다 쓰러져 고비가 몇 번 왔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덤덤히 들려줬다.

더불ㄹ어 "출산은 문제가 없었는데 최근에는 이석증으로 쓰러졌다. 지금은 모유수유 때문에 치료를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지난해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지난 6월 득남했다. 이날 남편을 첫 공개하며 훈훈한 러브스토리를 들러줘 호응을 얻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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