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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또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과 같은 배럴당 83.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5% 상승한 배럴당 85.99달러에 마감했다.
근래 원유시장에서 강세 압력이 강한 건 수요는 늘고 있는데 공급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탄소 중립 계획이 공급 부족 우려를 더 부채질했다. 사우디 실세인 무하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최근 사우디 녹색 계획(SGI) 행사에서 “국제 원유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오는 2060년까지 사우디 내 탄소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 와중에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 수요가 급증할 경우 유가는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배럴당 100달러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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