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맑다가 구름… 경기·충청·전북 오전 미세먼지 ‘나쁨’

화요일인 26일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0분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7.9도, 인천 10.6도, 수원 6.9도, 춘천 6.2도, 강릉 9.8도, 청주 6.6도, 대전 5.2도, 전주 6도, 광주광역시 7.4도, 제주 12.3도, 대구 5.1도, 부산 12.5도 등이다. 오후 최고 기온은 17~22도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클 것”이라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5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습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갈대숲 속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다만 경기 남부와 충청권·전북은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10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ｍ, 서해 앞바다에서 0.5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와 서해, 남해 모두 0.5∼1.0ｍ로 예상된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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