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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어게인TV]'연애도사2' 조민아 "불치병으로 시한부 1년 선고"..♥남편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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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연애도사2' 캡처



[헤럴드POP=임의정 기자]조민아가 방송 최초로 남편을 공개한 동시에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25일 방송된 SBS 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2'에는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와 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민아는 남편, 아들과 함께 스튜디오를 찾았다. 조민아는 "예전에 부부 예능 프로그램 섭외가 왔는데 저는 방송을 오래 해서 괜찮다"며 "그런데 남편은 평범하게 살다가 이슈를 받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처음에는 공개하기 조심스러웠다"며 남편을 배려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저는 원래 연기자 출신이다. 11살 때 아역 배우로 데뷔해서 활동하다 쥬얼리로 합류했다"며 "많은 분들이 기간을 못 마치고 탈퇴를 하셨냐고 하셨는데 계약 기간이 끝나고 나서 재계약을 안했다. 연극, 뮤지컬 쪽에서 4년 동안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조민아는 "신랑이 항상 저보고 쉬라고 한다. 최근에는 체력이 안되는데도 노력을 하니까 쉬길 바란다"며 "열정의 끝은 어디일까. 쉬는걸 못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도사 박성준은 "평생 못쉴 것 같다. 움직이지 않으면 병이 나는 성향이다"라며 "목표나 목적이 있어야 되고 그것을 향해 달려 나가야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민아는 "29살 때부터 자격증을 따기 시작했다. 23개 자격증을 갖고 있다"며 "화보 촬영을 하러 갈 때도 책을 다 들고 마카오로 갔다. 여행지에서 공부하는 맛이 있다"며 이야기 했다. 남편은 "하나씩 늘어가는 자격증을 보며 존경스러운 마음도 든다"며 "아픈데 자꾸 뭘 하니까 쓰러지면 어떡하지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조민아는 "11살 때 아버지가 사업이 잘 안되셔서 빚을 어떻게 갚고 월세를 낼지 고민했다"며 "집안 곳곳에 차압이 붙었는데 빨간색으로 되니까 문도 안열리더라"라며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조민아는 "제과제빵 아뜰리에를 운영했었다. 오랫동안 좋아했던걸 하는게 너무 좋았는데 첫 사업이다 보니 대처가 부족했다"며 "정말 힘들었다. 예전에 아르바이트생이 유산지를 고정시키기 위해 500원 짜리를 넣고 빵을 구웠다. 아르바이트생이 개인 SNS에 사진을 찍어 올린 건데 제가 한 것처럼 됐고 위생과에 신고가 500건이 들어왔다"며 해명했다.

이어 "아니라고 이야기도 해봤는데 처음으로 그렇게 미움을 받다 보니 스트레스로 자가면역 질환이 생겼다. 계속 무리를 하다가 쓰러지고 일주일에 몇 번씩 쓰러졌다"며 "기억도 잃었고 1년 선고를 받았었다. 건강 상태가 최악이어서 가게도 쉬고 많이 울었다"며 아픈 과거를 털어놨다.

결혼에 대해서는 "원래 비혼주의였는데 3주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신랑이 쥬얼리 때부터 팬이었다고 계속 연락헀다"며 "저를 두번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더라"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홍지윤은 연상의 헬스 트레이너와 소개팅을 진행했다. 숲이 우거진 캠핑장에서 자연스럽게 말을 놓고 데이트를 즐겼다. 인터뷰에서 홍지윤은 "공감도 잘해주시고 행복한 가정에서 건강하게 자란 분인것 같았다"며 "장소는 100점이고 남성분도 점수로 매기기 그렇지만 좋은 분이라고 생각해서 다시 만날 의향이 있다. 동네에서 캔맥주 먹는 것처럼 소소하게 친구처럼 잘 지내보고 싶다"고 밝혔다.

도사팅 상대 역시 "편하게 해줘서 고마웠고 같이 좋은 시간 보내고 좋은 에너지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우리 같이 맛있는거 먹으면서 물멍하러 가자"고 고백하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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