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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현실된 ‘천슬라’… 테슬라, 시총 1조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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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시가총액도 1조달러를 돌파했다.

테슬라는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12.66% 급등한 1024.86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도 1조100억달러(약 1180조원)까지 치솟았다. 주가는 장중 15% 가까이 올라 주당 1045.02달러까지 찍었다.

조선비즈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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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조달러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만 보유한 기록이다. 테슬라는 전세계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1조달러 클럽에 가입하는 데 성공했다.

테슬라는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주 장중 910달러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작성했고 이날 다시 최고가 기록을 갈아 치웠다.

테슬라 주가는 렌터카 업체 허츠가 테슬라 차량 10만대를 주문했다는 소식과 함께 뛰었다. 허츠는 2022년 말까지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3(쓰리)’ 10만대를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크 필즈 허츠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전기차가 렌터카 시장에서 점점 더 주류의 지위로 이동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렌터카용 전기차를 선도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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