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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CJ, 간편식 연구개발에 매년 15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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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D 상생 ◆

매일경제

CJ제일제당 바이오연구소 연구원들이 우수한 균주를 최종 선별하기 위해 발효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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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혁신 기술과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식품과 바이오 분야에서 시장 변화를 선도하는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20년 후를 내다볼 수 있는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 '기술혁신을 통해 식품산업을 첨단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R&D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초격차 기술력 확보와 제조기술, 패키징 첨단화에 주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미래 식품시장 판도를 바꿀 차별화된 냉동&상온 간편식(HMR)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해마다 연구개발에 투자한 금액은 평균 1500억원(전사 기준)에 달한다.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전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독보적인 맛 품질로 높게 평가받으며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있다. 차세대 K푸드로 육성하고 있는 김 상품화 연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햇반' '비비고' '고메' 등 대표 HMR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고메 일품요리'와 '비비고 국물요리' '햇반컵반' 등 상온 HMR 주요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비고 김치'와 '비비고 죽'은 큰 인기를 끌며 경쟁 업체와 격차를 좁히고 있다.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 창출을 실현하기 위해 선보인 밀키트 '쿡킷(COOKIT)'도 이런 전략하에 탄생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을 위한 연구와 제품 확대도 지속하고 있다. 60년 발효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BYO 유산균'은 8년여간 연구개발한 끝에 탄생한 제품이다. 수백여 개 김치에서 분리한 3500개 유산균에서 추출해 차별화된 기능성을 입증했다. 대표 제품인 '20억 BYO 생 유산균'은 유산균 시장 화두로 떠오른 유산균의 '보장균수'에 중점을 두고 CJ제일제당이 자체 개발한 4중 코팅 기술을 적용했다.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충북 진천에 약 1조원을 투자해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식품 통합생산기지(블로썸 캠퍼스)를 가동하고 있다. 'K-Food' 전진기지를 구축해 식품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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