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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모더나 "6∼11살 어린이에도 코로나 백신 효과적이고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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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현지시간 25일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6살에서 11살까지 어린이들에게 안전하면서도 강력한 면역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해당 연령의 어린이 4천753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실시한 뒤 이같은 내용의 잠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임상시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성인 용량의 절반인 50㎍(마이크로그램)의 백신을 28일 간격으로 두 차례 투여한 결과, 젊은 성인과 비교해 1.5배 수준의 항체를 생성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모더나 백신을 맞은 6살에서 11살 어린이들이 겪은 부작용은 대부분 피로와 두통, 열, 접종부위 통증과 같은 가볍거나 보통 수준의 증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심근염과 같은 희귀 부작용 사례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국 인론들은 임상시험 규모가 희귀 부작용 발생 여부를 파악하기에는 너무 작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7월 희귀 부작용 파악을 위해 모더나와 화이자에 어린이 임상시험 규모를 늘리라고 권고한 바 있습니다.

이학수 기자(tchain@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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