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부대변인 "군부 쿠데타, 수단 국민의 열망에 엄연히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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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수단 군부가 쿠데타를 감행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구금된 압둘라 함독 총리의 석방을 요구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은 (수단) 군부의 과도정부 장악에 대한 보도에 깊이 우려한다"면서 "우리는 군부의 행위에 반대하며 가택연금 상태에 있는 총리 등의 즉각적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군부의) 이같은 행위는 수단 국민들의 의지와 평화·자유·정의에 대한 열망에 엄연히 반하는 것"이라며 "미국은 민주적 이양에 대한 수단 국민들의 요구를 계속해서 강력히 지지하고 있으며, 수단 국민들이 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어떻게 하면 가장 잘 도울 수 있을지 계속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단 군부는 이날 새벽 쿠데타를 일으켜 함독 총리를 포함한 과도정부 각료들을 체포하고 대국민 연설을 통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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