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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행복페이 2년 연속 조기 소진… 800억원 추가 특별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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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대구 지역화폐인 ‘대구행복페이’.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역 화폐인 ‘대구행복페이’를 800억원 규모로 특별 추가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기 소진된 데 이어 국내 최대 쇼핑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11월1∼5일)를 맞아 지역 소상공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려는 조치다.

시에 따르면 올해 대구행복페이 일반 판매량 9630억원은 지난 20일 모두 소진되면서 추가 판매할 예정이다. 추가 판매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해 10% 할인율로 800억원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해 일시적으로 월 할인 구매 한도액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다만, 카드당 최대 충전 한도는 5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며, 잔액 사용 후 재충전할 수 있다. 대구 행복페이는 지난해 6월에도 3000억원 규모로 발행된 뒤 넉달만에 소진됐다. 사용현황을 보면 일반음식점이 1782억원으로 전체의 23.6%를 차지한 데 이어 슈퍼마켓 1021억원(13.9%), 농축수산 652억원(8.9%) 순으로 사용해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대구시는 애초 카드 단말기로 취소되지 않고 전화로만 취소가 가능하던 선불카드의 문제점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해결해 올해 9월 초부터는 일반 카드처럼 취소할 수 있도록 기능도 개선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모바일 기능도 추가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행복페이 추가 발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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