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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개훌륭' 강형욱, 상처 많은 맬러뮤트에 "마음대로 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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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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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강형욱이 솔루션을 제시했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아이돌 세븐틴의 멤버 승관과 에스쿱스가 견학생으로 찾아와, 탐욕이 많아 공격성이 발현된 시베리아 허스키 루나와 알래스칸 맬러뮤트 써니를 만났다.

이날 아이돌 세븐틴의 멤버 승관과 에스쿱스가 견학생으로 찾아왔고, 이경규는 "두 분이 또 반려인이다.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고 하는데 소개 부탁한다"고 말했다.

에스쿱스는 "꼬동 드 툴레아를 본가에서 키우고 있다. 제가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쉬면서 같이 잘 지냈고, 지금은 본가에서 지내고 있다"며 "마다가스카르 강아지고, 장수견이다"고 말했다.

이어 승관은 "제가 부씨인데 부가네 막내아들로 (이름이) 부끄다. 저희 집에서 반겨련을 키운다는 건 상상도 못 할 일이었는데 부끄가 오고 집안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개훌륭' 팀은 탐욕이 많아 공격성이 발현된 시베리아 허스키 루나와 알래스칸 맬러뮤트 써니를 지켜봤다. 보호자는 식사 중 반찬 뚜껑을 중간중간 닫으며 불편하게 밥을 먹었고 이유로 "루나가 식탐이 너무 심하다. 음식을 보는 족족 다 먹어 밥을 편히 먹을 수 없다"고 밝혔다.

루나는 음식 뿐만 아니라 휴지와 양말에도 집착했다. 보호자가 루나가 입에 물고 있는 휴지를 빼앗으려 하자, 보호자에게 입질을 하며 보는 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함께 생활하는 써니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본 이경규는 "제가 예전에 키웠을 때 그렇게 공격적이지 않았다"며 허스키의 공격성에 안타까워했고, 강형욱은 "제가 한 가지 아주 안 좋게 보는 건 개와 인간이 최초로 만났을 때부터 개가 지켜야하는 것이 하나 있다. 사람 손에 있는 음식을 뺏지 않는 거다. 루나가 선을 넘는 거는 인류가 개를 만났을 때 했던 약속을 위배한 거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몇만 년 전부터 인간과 개의 약속을 루나가 깼다. 심각한 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보호자의 집에 방문한 '개훌륭' 팀은 여러가지 질문을 했고, 이어 간식을 가지고 루나의 식탐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경규가 루나에 '기다려'라고 하자, 곧잘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테이블에 올려놓자마자 바로 식탐을 드러내며 보는 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이경규는 테이블을 다시 준비하고 침착하게 식탐 제어 훈련을 이어갔다. 처음에는 루나가 잘 기다리며 잘 진행되는 듯 했지만 이내 테이블로 달려들었고, 이에 이경규는 갑자기 테이블을 들어버려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 모습을 보던 장도연은 "새로운 교육법이다. 옛날 어르신들이 기분 나쁘시면 밥상을 엎고 그랬다"며 '밥상 엎기 훈련법'에 감탄했다. 강형욱은 "어. 되네? 새로운 방식인데?"라며 이경규에 "보호자님한테도 가르쳐 줘야한다"고 말했다.

제자들의 교육이 끝나고 강형욱이 보호자를 찾았고, 그는 먼저 보호자의 어려움을 먼저 들었다. 이후 써니가 먼저 마당으로 나가 훈련을 시작했고, 써니는 루나가 나오자마자 바로 배를 보이며 복장하는 행동을 취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훈련을 계속해서 진행했지만 루나의 행동과 상관없이 그동안 받았던 상처가 큰 루나는 맥없이 웅크렸고, 결국 훈련이 중단됐다. 강형욱은 "루나의 행동 변화가 사실 써니한테는 기쁜 소식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신과 육체를 온통 지배당한 상태에서 사실 훈련사로서 보호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느 수준까지는 루나와 접촉하지 못하게 하고 써니가 다른 개들과 친화 과정을 겪으면서 정상적인 반려견의 수준까지 회복된 후 루나를 만나는 것이 순서다"고 덧붙였다.

강형욱은 "이 상황에서는 같이 있으면 아예 회복이 안 될 거다 야외 견사를 두고 각각의 공간에서 충분히 사랑을 받게 해주고"라며 "중요한 건 써니가 집에 더 많이 있을 거다. 써니는 '마음대로 하게 하라' (써니를) 예의 없게 만들어라. 저 친구는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는 게 우선이다"고 조언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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