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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정면승부] 정미경 "절차 지키지 않는 공수처, 尹 타격주기 의도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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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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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1년 10월 25일 (월요일)
■ 대담 :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정미경 "절차 지키지 않는 공수처, 尹 타격주기 의도로 보여"
- 전두환 논란에 대해 이준석 빠르게 선 그어, 다시 회복할 것
- 만약 홍준표 되면 역발상으로 김종인에게 잘할 것
- 수사 절차 지키지 않는 공수처, 윤석열 타격주기 의도로 보여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여의도 정면 승부 이번엔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 전화 연결하죠. 지금 이 시간 충청도 합동 토론회가 진행 중일 텐데요. 경선이 다음 주 금요일입니다. 어떻게 보고 있는지 이야기 나눠보겠다 최고위원님 안녕하십니까?

◆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이하 정미경)> 네, 안녕하세요.

◇ 이동형> 지금 토론회가 아마 한창일 것 같은데요. 충청 지역이죠? 그런데 오늘 토론회 전에 토론회 전후로 꼭 시점이 토론이기 때문은 아니겠습니다마는 일 위 후보인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 간의 설전이 대단합니다. 이거 조금 우려의 목소리를 보시고 계시는 분도 계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정미경> 늘 경선 과정에서는 민주당도 그랬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고 또 경선이니까 어차피 치러야 되는 어떤 통과 의례다, 이렇게 생각하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요. 그냥 다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죠.

◇ 이동형> 오늘 여론조사를 보면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씨 옹호 발언 또 개 사과 사진 논란 이런 것들이 좀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좀 빠졌거든요. 이재명 후보는 오르고 당내 경선에서도 혹시 어느 정도 민심이 영향이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 정미경> 어느 정도 영향은 있을 수 있다고 봐요. 그렇지만 지금 이게 우리가 당원 50% 일반 여론조사 50%이잖아요. 당원들 사이에서는 그 부분이 그렇게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 또 이렇게 보시는 측면도 있기 때 지금 그 결과에 대해서는 사실은 어떻게 미리 말씀을 드릴 수가 없는 지금 국면입니다.

◇ 이동형> 그런데 그동안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그렇고 이준석 대표도 그렇고 국민의힘 전체가 호남에 대해서 손짓을 많이 했지 않습니까. 호남 표에 대해서 좀 과거와 달리 그런데 윤석열 후보의 어떤 이런 발언 등등으로 인해서 윤석열 후보 개인뿐만 아니고 국민의 힘 전체적으로 호남에서 지지율이 빠지지 않겠느냐 이런 우려도 있어요.

◆ 정미경> 근데 이제 그런 걸 염두에 두고 때문에 이준석 대표가 굉장히 발 빠르게 그 부분에 선을 그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당 지지율에는 서로 약간의 영향을 미쳤지만 그건 다시 회복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거는 이제 노련하지 못한 어떻게 보면 윤석열 후보의 어떻게 실수 또 이렇게 바라봐주시는 부분도 있으니까요. 그거는 지도부 차원에서 이미 좀 어떻게 보면 차단했다고 저는 보여집니다.

◇ 이동형>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얘기가 나왔으니까 이 대표하고도 회동도 했고 윤석열 후보하고도 회동했다 만일 윤석열 후보가 본 후보로 올라오면 김 전 비대위원장이 상당히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당으로 복귀할 것이다, 이런 예측도 있던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정미경> 저는 사실은 지금 이준석 대표는 경선에 영향을 미치는 건 가급적 지금 하지 않고 굉장히 조심스럽게 행보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그 전부터 친분이 있는 김종인 위원장을 만나서 여러 가지 앞으로 향후 문제를 의논한 것 중에 하나일 뿐이지 그게 어떤 결정을 하거나 이렇다고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 이동형> 언론 보도가 그렇게 나와서 제가 한번 여쭤봤고요. 반대로 생각하면 홍준표 후보가 당선이 되면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당으로 못 온다, 이런 얘기일 것 같아서 그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정미경> 홍준표 후보가 만약에 되면 더더욱 김종인 위원장한테 잘하시지 않겠습니까? 왜냐하면 지금 사실은 이재명 후보도 이낙연 후보 끌어안기 위해서 지금 아마 총력전을 펼치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홍준표 후보는 노련하신 분이기 때문에 역발상의 방법을 쓰시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도 봐요.

◇ 이동형> 오히려 더 품에 안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알겠습니다. 고발 사주 의혹 수사 중인 공수처가 손준성 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이거는 윤석열 후보로서는 악재 아닐까요?

◆ 정미경> 저는 사실 공수처가 이런 면에서 없어져야 된다는 생각인데요. 보세요. 만약에 그 녹취록이 지금 김웅과 조성은 씨 사이에 김웅 의원과 조성은 씨 사이에 녹취록이 나왔다고 그러면 그 녹취록을 가지고 누구를 조사해야 되냐면 두 사람을 대질 조사해야 돼요. 김 의원을 불러다 조사를 하고 그다음에 손준성 검사로 넘어가야 되는데 지금 김 의원을 조사를 안 하고 바로 손준성 검사에 대해서 사전 구속영장을 했다는 건 이건 수사에 abc를 하나 지키지 않고 하여튼 마음이 급해서 어떻게든지 이걸 윤석열 후보한테 어떻게 보면 상처를 주거나 뭔가 창피함을 저기 하게 하려고 하는 그런 의도가 있지 않냐. 이런 의심이 들 수밖에 없어요. 이런 수사는 사실 보통 안 하거든요. 더군다나 지금 언론 보도를 지금 나온 것 보니까 손준성 검사에 대해서 체포영장을 청구했는데 그게 기각이 됐다는 거예요. 그러면 보통 수사는 어떻게 해야 되냐면 다시 손준성 검사에 대해서 다시 소환을 또 해야 돼요. 그렇게 세 번 정도 해서 안 되면 이번에 또 체포영장 청구를 해요. 이때는 발부가 되거든요. 그런데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구속영장을 한다. 이거는 기본적으로 무슨 다른 의도가 있다. 윤석열 총장을 타격을 입히기 위한 의도라고 밖에 생각이 안 되는 겁니다.

◇ 이동형> 공수처가 야당의 경선에 대해서 개입한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정미경> 그렇게 볼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수사에 abc를 지금 안 지키고 있으니까요.

◇ 이동형> 최고 위원님께서 검사 출신이니까는 충분히 그런 말씀 하실 수 있는 것 같은데. 다만 김웅 의원이나 손준성 검사가 공수처가 그동안 계속 소환을 이야기했는데 거부한 건 아니고 일정을 조정했다고 하지만 계속 안 나갔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도 공수처는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 정미경> 아니 그래도 수사는 절차를 지켜야 되는 거예요. 수사가 원래 자기 수사관이 원하는 대로 수사하는 사람들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거든요. 그래서 수사가 어려운 거예요. 그래서 잘하는 수사와 못하는 수사가 나중에 보면 확 확연히 드러날 수밖에 없는 거고요. 그렇게 해야만 인권이 보장되는 거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수사 기관 입장에서 마음대로 하면 인권 보장은 저 멀리 가 있어요.

◇ 이동형> 반대로 공수처가 확실한 증거를 확보했기 때문에 손준성 검사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았냐, 이런 주장도 있습니다.

◆ 정미경> 확실한 증거를 확보했다면 결국 김 의원한테 확인하는 거 한 번 했겠죠. 제가 볼 때는 직접적인 증거는 나오지 않았거든요. 김웅 의원을 불러야만 그 녹취록에 왜 이런 얘기가 나와 있는지를 확인하고 난 다음에 아무튼 손준성을 불러야 되는 거거든요.

◇ 이동형> 그러면 영장이 기각될 가능성도 있겠네요?

◆ 정미경> 그거는 영장은 늘 기각될 가능성도 있고요. 다시 발부될 가능성이 있는 거죠.

◇ 이동형> 기각이 되면 타격을 입지 않겠어요?

◆ 정미경> 아니죠. 지금 검찰의 이번에 대장동 사건에서 너무나 뻔한 유동규 씨의 구속영장 청구 범죄사실에 있었던 업무상 배임을 빼고 기소를 한 걸 보니까 지금의 검찰은 사실 믿을 수가 없는 거예요. 권력의 어떻게 보면 눈치를 보고 있다, 이렇게 보여지기 때문에 공수처 입장에서는 그런 걸 바라는 거죠. 지금 검찰이 친여 성향이 많으니까 이 영장을 발부해 줄 수 있겠다. 그 내막이 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 이동형> 그러면 어쨌든 검찰이나 공수처나 지금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 이런 게 최고원님 생각 같으시고요. 알겠습니다. 좀 지켜보고요, 그 건에 대해서는. 중요한 게 지금 국민의힘 경선 후보 결정 날 얼마 안 남았습니다. 얼마 안 남았는데 이 경선 여론조사를 어떻게 할 것이냐. 여론조사 문항을 이거 가지고 지금 1, 2위 후보 간에 상당히 논쟁이 있는 것 같은데요. 당에서 결론은 아직 안 내린 거죠?

◆ 정미경> 아직 내리지 않았습니다.

◇ 이동형>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 정미경> 저는 잘 모르고요. 왜냐하면 저희 지도부는 맨 처음에 선관위 구성하고 우리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선관위원장으로 모시고 올 때 지도부는 최고위는 전혀 개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서병수 위원장 그때 사태가 너무 컸기 때문에 그래서 아마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서 지도부가 굉장히 조심하고 있고요. 모든 걸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할 수 있도록 사실은 상황이고 정황적인 걸로 뒷받침해주자 했기 때문에요 아마 선관위에서 정홍원 선관위원장이 잘 하실 거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이동형> 그런데 이게 과거에도 노무현, 정봉준, 안철수, 문재인 때 보면 가지고 굉장히 다뤘거든요. 지리한 싸움을 했기 때문에 쉽게 결론 나기는 좀 어렵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이 들어서 한 번 여쭤봤습니다.

◆ 정미경> 그런데 지금 분위기는요. 위는 지금 그걸로 싸울 수 있지만 우리 당원들 입장에서는 후보가 누가 되든 원팀으로 가야 된다. 닥치고 정권교체. 이게 우리 당원들 마음이기 때문에요. 제가 볼 때는 이거 가지고 분란을 일으키거나 싸울 수는 없어요.

◇ 이동형> 총 세 번 합니까, 여론조사를?

◆ 정미경> 그거는 구체적으로 제가 아직 잘.

◇ 이동형> 알겠습니다. 어쨌든 50%죠. 50대 50. 당원과 여론조사. 다음 주부터 이미 조사가 진행된다고 하니까 좀 보고요. 마지막으로 원희룡 전 지사 부인이 이재명 후보를 향해 한 발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의사 윤리 위반 논란도 있고 야당 대선 후보의 부인이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 자체가 문제 아니냐는 비판도 있는데요.

◆ 정미경> 제가 볼 때는 그건 조금 아쉬운 부분이에요. 원희룡 후보 전 지사 측에서 조금 굳이 그렇게까지 하실 이유가 없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저는 조금 그렇게 바라보고 있어요.

◇ 이동형> 저도 최고위원님이랑 의견이 비슷한데. 아쉬웠다, 조금 부적절했다고 했으면 넘어갔을 일이 아닌가. 이게 너무 논란이 커져버렸거든요. 오히려 원희룡 후보가 아내를 지키겠다, 죄가 없다, 잘못이 없다, 고소 고발하려면 해라 이러는 바람에.

◆ 정미경> 왜냐하면 사실은 이제 이게 법적인 문제는 변론으로 하더라도 국민들께서 바라보시는 그 측면이 더 중요하잖아요. 그러니까 사실 정치인들은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국민들께서 이걸 어떻게 받아주시고 이해를 하느냐가 더 중요한 거니까 그런 면에서 조금 너무 아쉬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이동형> 내일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과 면담을 가질 예정인데 이준석 대표는 비판을 했더라고요. 이거 일종의 선거 개입 일 수도 있지 않겠느냐? 최고위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정미경> 좀 그거는 그렇게 당연히 우리는 야당 입장에서는 그건 문제가 되는 거죠. 다 조심하셔야죠. 문재인 대통령 굉장히 조심하셔야 됩니다. 지금 굉장히 예민한 지점이기 때문에요.

◇ 이동형> 여당에서는 관례다. 다 해오지 않았느냐. 또 이런 입장이고.

◆ 정미경> 여당은 늘 그렇게 얘기하죠. 지금 여당은 본인들이 과거에 자기네들이 무슨 일을 했는지 다 잊어버리신 것처럼 얘기하고 있어요.

◇ 이동형> 여당에서는 이명박, 박근혜 이렇게도 만나지 않았느냐 이런 얘기거든요.

◆ 정미경> 아니 지금 여당은 뭐라고 얘기하는지 아십니까? 대장동 있잖아요. 유동규 씨 기소할 때 업무상 배임 뺀 게 이게 지금 클리어 됐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있잖아요. 대장동이 다 이건 확인된 거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으니까. 이렇게 항상 무기한 말씀을 하시는 분들인데 지금 문재인 대통령 여당 후보 만난 것도 그런 식으로 지금 얘기하고 있는 거하고 똑같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러니까 이게 객관적인 거를 지금 뭐냐면 다 놓치고 있기 때문에요. 국민들께서 그거 보고 계십니다.

◇ 이동형> 민감한 시기에 좀 조심하셔야 되지 않겠느냐? 알겠습니다.

◆ 정미경> 더군다나 지금 이 대장동 수사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계속 지켜보고 계시잖아요. 검찰 수사가 지금 친여 성향의 검사들로 인해서 다 지금 이게 객관화를 잃어버렸기 때문에요.

◇ 이동형> 야당이 특검을 주장하는 거겠죠. 알겠습니다, 의원님. 시간이 없어서 여기서 끊어야 될 것 같아요.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였습니다.

YTN 장정우 (jwjang@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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