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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체포영장 기각 뒤 구속영장(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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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 안 할까봐 체포영장 청구…기각됐지만 실제로 불출석"

"양측 출석해 법원 판단 받는 것이 더 공정하다 결론"

(과천=연합뉴스) 이대희 최재서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올해 1월 출범한 공수처가 피의자의 구속 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한 차례 체포영장이 기각된 뒤 청구하는 것이라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공수처는 25일 "지난 주말(23일) 손 검사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며 "이 사건 피의자 등 핵심적인 사건 관계인들에게 출석하여 수사에 협조해 줄 것을 누차 요청했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로 출석을 계속 미루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청구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