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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사랑도 잃었다" 홍진경, 의미심장한 글 올리더니 돌연 '삭제'‥도대체 왜? (Oh!쎈 이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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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개그우먼 홍진경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며 누리꾼들의 의아함과 궁금증을 자아냈다.

25일, 홍진경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절을 통해 댓글 허용 없이 '글 홍진경'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해당 글에 따르면, 홍진경은 "자신의 생각이기에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고 운을 떼면서 "자기 의견은 옆 사람 다음에, 자기 바램은 헛된 것이라 진짜 하고싶은 말은 기어이 구겨넣는 사람"이라며 누군가를 겨냥한 듯한 멘트로 시작했다.

이어 홍진경은 "자기 결심이기에 삼 일을 못 갈 거라 믿고 있다. 자기를 기른 어머니라 부끄럽다. 태초의 자아를 막 버리고 함부로 사랑도 잃었다"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팬들을 걱정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서둘려 TV를 켭니다. 자기를 버린 죄로 잠에 드는 찰나까지 소음만이 이 사람의 구원, 아침이 다 되도록TV를 안 끄는 사람"이라며 여전히 알 수 없는 의문의 글을 남겼으며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갑작스러운 그녀의 발언과 행동이 팬들을 더욱 궁금하게 하고 있다.

한편, 홍진경은 현재 사업 및 방송 활동 외에도 유튜브 ‘공부왕찐천재’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하 홍진경 SNS.

자기의 생각이기에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의견은 옆 사람 다음에, 자기 바램은 헛된 것이라 진짜 하고싶은 말은 기어이 구겨넣는 사람입니다.

자기 취향이래봤자 내세울 것 없습니다.

자기 결심이기에 삼 일을 못 갈 거라 믿고 있습니다.

자기를 기른 어머니라 부끄럽습니다.

태초의 자아를 막 버리고 함부로 사랑도 잃었습니다.

자기 것 아닌 타자로 간신히 오려붙힌 하루 끝엔 잠시의 공라도 견딜 수 없습니다.

수치를 마주할 용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서둘려 TV를 켭니다. 자기를 버린 죄로 잠에 드는 찰나까지 소음만이 이 사람의 구원입니다.

아침이 다 되도록TV를 안 끄는 사람.

/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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