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초록색 운동복 NO”…미·유럽 학교들, 핼러윈 앞두고 ‘오겜’ 금지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월드

핼러윈을 앞두고 미국, 유럽 국가의 학교들이 ‘오징어 게임’ 복장 금지령을 내렸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아일랜드 더블린 소재의 한 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오징어 게임’ 핼러윈 복장을 금지했다.

앞서 해당 학교에서는 일부 학생들이 ‘오징어 게임’ 속 놀이를 따라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학부모-교사 간담회가 열려 ‘오징어 게임’ 속 게임의 폭력성에 대한 우려가 논의된 바 있다.

또한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오징어 게임 속 놀이나 행동을 따라 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학부모 지도를 당부하는 안내문을 배포했으며, 미국 뉴욕주 학교 3곳에서도 폭력적인 메시지가 담겼다고 판단해 ‘오징어 게임’ 관련 복장을 금지했다.

상금 456억원을 얻기 위해 목숨을 건 게임에 참가한다는 내용이 담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TV 시리즈 중 세계 1위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오징어 게임’ 속 게임들과 관련 굿즈 또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해당 작품 속 의상과 소품 등이 학생들에게 폭력성을 심어주는 매개체가 될 거라고 판단해 이러한 제재를 가한 것으로 보인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넷플릭스 제공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