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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PBA 개인투어-팀리그, 내년 3월까지 쉼없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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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시즌 PBA 1차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강동궁.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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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투어가 오는 29일 팀리그 후기리그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쉼 없는 일정에 돌입한다.

PBA(프로당구협회)는 “오는 29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1-22’ 1라운드를 시작으로 2라운드(11월 6일~12일) PBA-LPBA투어 3차전(11월 16일~23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년 3월까지 예정된 PBA-LPBA투어 4~6차전과 월드챔피언십, 팀리그 포스트시즌까지 매달 1~2회씩 PBA 대회가 연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29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PBA 팀리그 후기리그 1라운드는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향방을 가르는 중요한 길목이 될 전망이다. 또한 1라운드 종료(4일) 이틀 후인 6일부터 곧바로 2라운드가 이어지는 일정이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각 팀들의 치열한 순위다툼이 예상된다.

PBA 팀리그는 올해부터 6개 라운드로 구성된 리그를 전?후기로 나누어 진행한다. 전·후기리그는 승점이 별개로 적용되며 각 우승-준우승팀은 정규라운드 이후 열리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앞서 열린 전기리그에서는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11승7무3패 승점40)가 우승, NH농협카드 그린포스(9승8무4패 승점35)가 준우승을 차지해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티켓을 손에 넣었다.

나머지 6팀이 후기리그 1~3라운드를 통해 남은 두 장의 포스트시즌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전기리그와 후기리그의 우승, 준우승팀이 중복될 경우 리그 통합 성적에 따라 진출권을 가린다.

만약 웰컴저축은행과 NH농협카드가 후기리그에도 우승이나 준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대회 규정에 따라 전?후기리그 통합 성적 순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가려진다.

현재로선 분위기가 가장 좋은 팀은 ‘공동 3위’ 크라운해태 라온(8승8무5패 승점32)과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9승5무7패 승점32)다. 크라운해태는 NH농협카드와 전기리그 막바지까지 준우승을 두고 경쟁했지만 전기리그 3라운드 막바지에 2위를 놓쳤다. 휴온스 역시 초반 돌풍으로 줄곧 전기리그 상위권을 유지해왔다.

후기리그에서 상황이 뒤집힐 여지도 충분하다. 전기리그 3라운드에서만 4승을 챙기며 전기리그 막판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블루원리조트 블루원엔젤스(6승6무9패 승점 24)는 공동 5위로 뛰어오르며 후기리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밖에 SK렌터카 위너스(6승6무9패 승점 24) 신한금융투자 신한알파스(5승8무8패 승점 23) TS샴푸 히어로즈(4승4무13패 승점 16) 역시 동일 선상에서 출발하는 후기리그에서 반드시 우승-준우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후기리그에는 ‘뉴페이스’들의 활약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휴온스와 TS샴푸는 2차 드래프트에서 각각 최혜미(26), 용현지(20)를 영입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직전 투어인 ‘TS샴푸 챔피언십’에서 4강, 준우승에 올라 절정의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팀리그 후기리그 2라운드 종료 직후인 내달 16일부터는 개인투어 3차전이 열린다. 타이틀스폰서는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팀리그에 합류한 휴온스가 맡는다. 경기는 남자부 PBA는 128강, 여자부인 LPBA는 PQ라운드를 통해 64강부터 우승자를 가린다. PBA는 이달 말부터 PBA등록선수에 한해 대회 참가 접수를 받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연기됐던 드림투어(2부)와 챌린지투어(3부) 역시 시즌 막을 올린다. 드림,챌린지 투어는 11월 초부터 내년 4월까지 나란히 6개 대회씩 치러진다.

PBA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PBA 정규 투어(월드챔피언십 포함)와 팀리그 포스트시즌 등 내년 3월까지 계획된 2021~22 시즌 일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개최하는데 주력하고, 정부 지침에 준수하는 관중 수용 역시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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