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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벌레 물이라니"…中 국민 생수에 '구더기떼 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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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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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생수라고 믿고 마셨는데 구더기라니. 이제 못 믿겠다"

중국의 '국민 생수'라고 불리는 한 유명 브랜드의 생수병에서 구더기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들은 지난 23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샤오장이 최근 마트에서 구매한 생수병에서 다량의 구더기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샤오장이 구매한 생수는 중국에서 '국민 생수'로 불리는 농푸산취안 제품으로 중국 전역에서 판매되는 유명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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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장이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개봉되지 않은 새 생수병에 살아있는 구더기로 보이는 하얀색 이물질과 정체 모를 까만색 이물질이 함께 둥둥 떠다니고 있습니다.

샤오장은 하얀색 이물질과 함께 떠다니는 이 검은색 물질이 벌레의 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생수 두 병을 같이 구매했는데 두 병 모두에서 다량의 흰색 유충과 살아있는 구더기가 발견됐다"며 "국민 생수라고 믿고 마셨는데 생수도 믿고 마실 수 없게 됐다"며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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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영상이 온라인상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논란이 커지자 농푸산취안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모든 과정에서 엄격한 살균과 필터링이 실시된다"며 "이 과정에서 이물질이 침투하거나 살아남아서 제품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제조사 측은 샤오장의 집에 직원을 보내 사실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해당 생수의 제조 일자인 6월 30일에 생산된 다른 생수에 대해 긴급회수 명령을 내리고 관할 공안국에도 진상을 조사하도록 신고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해당 생수 제품의 위생에 관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2013년에는 생수 수원지에 이물질이 떠다니는 모습과 함께 수원지 인근에 엄청난 양의 생활 쓰레기가 널려 있는 모습이 현지 언론을 통해 폭로되기도 했습니다.

이듬해에는 회사의 생수 통과 기준 자체가 수돗물보다 낮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및 영상=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김성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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