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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카카오페이 "금소법 규제 불확실성 많이 해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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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카카오페이 IPO 온라인 간담회 진행

디지털 손보사, 내년초 공식 출시…생활밀착형 보험상품 제공

증권 MTS 이르면 올 연말 선봬…마이데이터 사업에도 집중

오버행 이슈에 "알리페이, 단기간에 지분 매각하지 않을 것"

이데일리

(왼쪽부터)이진 최고사업책임자(CBO), 장기주 최고재무책임자(CFO),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신원근 전략총괄부사장(CSO), 이승효 서비스총괄부사장(CPO)가 25일 열린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Q&A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카카오페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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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카카오페이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결제·송금을 넘어 보험·투자·대출중개·자산관리까지 아우르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IPO를 통해 약 1조5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를 활용해 내년 초까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카카오페이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출시,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투자, 보험, 대출중개 등 금융서비스와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2023년까지 46조3000억 원에 달하는 목표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중국 앤트그룹 등 글로벌 핀테크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

다음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이진 최고사업책임자(CBO), 장기주 최고재무책임자(CFO), 신원근 전략총괄부사장(CSO), 이승효 서비스총괄부사장(CPO) 등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IPO 간담회에서 나온 주요 Q&A 내용이다.

-상장 시 우선시할 사업 목표는? 내년 초 기대할 만한 서비스나 혜택이 있다면?

△상장 후에 공모된 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과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은 증권 리테일 사업 확장, 디지털 손보사 자본 확충, 이커머스 파트너십 구축 및 지분투자, 유망 핀테크 기업을 M&A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며, 운영자금은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확충과 소액 여신 서비스 운영에 사용할 방침이다. 내년 초까지는 마이데이터와 카카오페이증권 MTS 출시,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등에 주력할 것이다. 마이데이터는 금융 데이터와 비금융 데이터를 합쳐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손보사 설립 로드맵은?

△본인가 신청 준비하고 있고, 공식 서비스 출시는 내년 초로 예상된다. 카카오페이증권 출범 이후에 1원 단위로 투자 가능한 펀드상품을 선보여 투자 인식을 바꾼 것처럼, 설립 초기에는 보험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데 주력할 것이다. 생활밀착형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고, 향후 계획은?

△금융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쉽게 보여주고,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개인화된 금융상품과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랜기간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준비해온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방대한 사용자 기반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여기에 공동체(계열사) 통한 비금융 데이터까지 결합해 사용자에게 양질의 서비스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MTS는 언제 출시?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 협업 모델은?

△이르면 올해 연말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오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MTS는 특정 연령층이나 투자경험과 상관없이 편리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수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발 중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제공되는 투자 상품을 카카오페이를 통해 판매하면서 계혹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내년에는 연금서비스, 자문서비스에서도 협업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성장 로드맵은? 향후 5년 뒤 목표는?

△상장을 기점으로 투자, 보험, 대출중개 등 금융서비스와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확장해 나갈 것이다.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를 제공해 전 국민의 PB로 나갈 것이다. 대출중개 상품도 현재는 신용대출을 주로 다루는데 전세 및 주택담보대출, 카드대출 등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보험도 단순 중개에서 새로운 생활밀착형 보험 상품을 공급하고, 자산관리 분야는 수입·지출 심층 분석에 따라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기능을 갖출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핀테크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협의 중이다. 향후 5년 뒤에는 해외사업 비중이 의미있는 수준으로 올라올 것이다.

-경쟁사와의 차별화 전략은?

△플랫폼 사업자는 두가지 축이 중요하다. 유저 트래픽 확보와 금융상품 판매 기반을 잘 구축하는 것인데, 카카오페이는 두 측면에서 모두 국내 최고 수준으로 갖췄다. 유일하게 사용자 일상을 모두 아우르는 플랫폼으로서 일상과 금융을 연결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전략이다. 카카오톡 생태계를 기반으로 방대한 트래픽을 활용해 다른 금융서비스로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플랫폼 독과점 우려 커지는데 어떻게 해소할 건가?

△카카오페이의 정체성은 여러 금융사와 상품을 연결하는 금융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좋은 금융 상품을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는게 사업의 본질이다. 금융사와 이용자 모두를 이롭게 하는 것이 플랫폼의 정책이다.

-상장 이후 2대 주주인 알리페이가 가진 일부 지분 3712만755주(28.47%)를 포함해 공모주 1360만주(10.44%) 등 총 38.91%의 물량이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오버행 우려가 제기된다.

△주주 의사에 대해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알리페이는 사업 시작 초기부터 전략적 투자자로서 많은 영역에서 협업해왔으며, 장기적 파트너십을 맺고 같이 사업을 진행해왔다. 단기간에 지분 매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상장 직후 유통물량은 제한적이고, 오버행 이슈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향후 해외시장 진출 계획은?

△글로벌 전략은 결제와 금융으로 나눠서 얘기할 수 있다. 결제 관련해서는 2019년부터 글로벌 확장 정책을 시행해 이미 일본과 마카오에서 환전없이 사용 가능하다. `위드 코로나` 본격화로 중국, 동남아, 유럽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서비스 분야에서도 노하우와 역량을 가지고 해외시장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동남아, 중동 등에서 협력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상장 후 깊이 검토해 글로벌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로 나갈 것이다.

-자회사 추가 설립하거나 인수합병(M&A )계획은?

△기술적인 투자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이나 로보어드버이저처럼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관련해 유망 친테크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나 합병을 계속 고민해 나갈 것이다. 대출중개, 증권 등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라이선스를 꾸준히 확보해왔는데, 앞으로도 보험 설립 본인가를 취득하고 전자금융업자에 대해 보험 라이선스가 부여되면 적극 검토해 취득을 진행할 것이다.

-금융소비자보호법 규제 리스크는 모두 해결된 것으로 볼 수 있나?

△사업을 제공하는 주체들에 대해 소비자가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하라는 금융당국의 지침에 맞춰 2주만에 서비스를 개편해 대응했다. 일부 가이드라인 해석 여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 서비스를 임시 중단했는데, 추후 법적 검토를 거쳐 재개를 결정할 계획이다. 금융당국과 모든 프로세스 협의하면서 진행했기에 불확실성은 많이 해소됐다고 할 수 있다.

-빅테크 수수료 인하 주장에 대한 입장? 가맹점 수수료 인하 계획?

△결제 서비스는 트래픽 빌더로서의 역할 을수행하며, 가맹점 수수료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소한의 수준으로 받고 있다. 수수료는 그간 몇차례 조정으로 많이 낮춰진 상황인데, 추가로 수수료가 소폭 하락할 가능성은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체 가맹점에 대해 수수료를 4개월간 면제해 주기도 했고, 플랫폼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방안을 내부적으로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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