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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카카오페이 청약 경쟁률, 한국투자증권이 가장 높아…8.04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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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카카오페이 공모주 일반청약 첫날인 25일 한국투자증권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페이 청약의 경우 일반 청약에 배정된 425만주가 100% 균등 배분으로 진행되기에 청약 건수가 적은 증권사에 청약하는 게 유리하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후 12시 기준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청약을 받는 4개 증권사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투자증권으로 8.04대 1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의 청약 증거금은 2563억원이다.

뒤를 이어 신한금융투자가 6.12대 1, 삼성증권 3.27대 1, 대신증권 1.25대 1 순으로 집계됐다. 청약증거금은 각각 487억원, 3383억원, 596억원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총 7030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카카오페이는 기업공개(IPO)기업 중 최초로 100% 균등배분을 채택했다. 최소 최대 청약단위는 20주로 청약증거금으로 90만원을 넣으면 청약 가능하다.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총 425만주 규모다. 삼성증권 230만2084주, 대신증권 106만2500주, 한국투자증권 70만8333주, 신한금융투자 17만7083주다.

4개 증권사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온라인으로 청약을 실시한다. 26일은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카카오페이의 본질은 금융 플랫폼이고, 다양한 금융기관과 공생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결제와 금융 서비스 전 영역에서 빠른 디지털 컨버전스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사용자 수와 폭넓은 협력사 생태계, 편의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타 법인 증권 취득 자금은 증권 리테일 사업 확장, 디지털 손보사 자본 확충, 이커머스 파트너십 구축 및 지분투자, 유망 핀테크 기업을 인수합병(M&A)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라면서 “운영자금은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확충과 소액 여신 서비스 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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