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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전문] 문 대통령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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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 임기 6개월을 남기고 마지막 시정연설을 하게 되어 감회가 깊습니다.

임기 내내 국가적으로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

정부 출범 초기부터 일촉즉발의 전쟁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했습니다.

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제, 보호무역주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국제 무역질서에 대응해야 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와 민생을 지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