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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피겨 유영, 그랑프리 1차대회 동메달…김예림은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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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유영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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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유영(수리고)이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영은 25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진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146.24점을 마크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70.73점을 받은 유영은 최종합계 216.97점으로 최종 3위를 마크했다. 이로써 유영은 2019-2020시즌 그랑프리 2차 대회 이후 두 번째 동메달을 따냈다.

영화 '레미제라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시작한 유영은 트리플 악셀을 무난히 소화했지만 쿼터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나와 수행점수(GOE) 0.91점을 잃었다. 이어 리플 러츠-트리프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토루프 점프 쿼터랜딩 판정이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절치부심한 유영은 트리플 루프, 더블 악셀을 실수 없이 뛰어 기세를 올렸다. 계속된 연기에서 스텝 시퀀스를 레벨4로,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흐름을 탔다.

순항하던 유영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또다시 토루프 점프 쿼터랜딩 판정을, 트리플 플립 단독 점프에서도 어텐션 판정을 받아 주춤했다.

그러나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4, 레오 시퀀스에 이어 체인지 풋 콤비에니션 스핀도 레벨4로 연기하고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또다른 한국 선수 김예림(수리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64.91점, PCS 64.87점, 감점 1점으로 128.78점을 획득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0.56점을 기록했던 김예림은 최종합계 199.34점으로 8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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