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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러시아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최종 점검 단계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이트론은 3.44%(18원) 상승한 541원, 이아이디는 1.56%(6원) 상승한 391원, 이화전기는 0.84%(15원) 상승한 1805원, 이수앱지스는 3.72%(400원) 상승한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WHO는 러시아에서 '최종 점검'을 진행한 뒤 스푸트니크V 백신의 긴급사용목록(EUL) 등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타스통신은 WHO 문건을 인용해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한 절차가 재개됐으며 WHO가 관련 내용의 순차제출 완료와 최종 점검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WHO는 모든 자료 제출과 후속 점검이 완료되면 스푸트니크V 백신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는 WHO의 스푸트니크V 승인 절차가 계속돼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WHO 사찰단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곧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전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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