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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안양시 전기저상버스 40대 추가도입…탄소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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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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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오는 11월 말까지 시내버스 노선에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40대를 추가 도입한다. 이로써 작년 도입된 9번과 9-3번 노선 19대를 포함해 안양시 관내 차고지를 둔 전기 저상버스는 모두 59대로 늘어난다.

전기 저상버스는 전기를 에너지로 사용해 배기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해 대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차내 진동과 소음도 적어 승차감이 좋고 출입구가 낮은 관계로 노약자-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타고내리기가 편하다.

안양시는 대당 가격 69%를 보조하며 전기 저상버스는 11월까지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전기 저상버스 40대 구입에 안양시는 총 88억원을 지원한다.

전기 저상버스가 새로 투입되는 노선은 3번, 9번, 9-3번, 11-3번 등 2개사 4개 시내버스다. 모두 장거리 노선이고 이용객이 많은 편이고 주행차량은 대부분 노후 경유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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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전기저상버스 40대 추가도입. 사진제공=안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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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도 3번 버스 6대가 21일부터 첫 운행을 시작했다. 출고되는 전기 저상버스 외벽에는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 안양’이란 문구가 장식돼, 친환경 도시로서 이미지도 부각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5일 “전기 저상버스는 탄소중립과 교통약자 편의를 도모하는 전환점을 제공할 것”이라며 “오는 2050년까지 관내 경유버스 3분의 2를 전기버스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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