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4번에 1만 원‥'소비 쿠폰' 재개 시동

◀ 앵커 ▶

뉴스투데이 2부 출발합니다.

백신 2차 접종률이 70%를 넘기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 앵커 ▶

정부는 소비 쿠폰 발행을 재개하는 등 경기 회복을 위한 정책을 다시 마련하고 있습니다.

서유정 기잡니다.

◀ 리포트 ▶

단계적 일상 회복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

다음달 시행을 앞두고, 경기 회복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억원/기획재정부 제1차관(10월15일)]
"그간 잠정 중단되었던 정책의 재개 검토 등 일상회복 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한 관련 정책 준비에도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핵심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던 소비쿠폰 재발행.

정부는 내일(26일) 열리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합니다.

외식과 숙박, 관광, 체육, 영화, 프로스포츠 관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쿠폰이 발행되고,

예산 규모에 따라 분야별로 최대 200만명까지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카드로 2만원 이상 음식을 3번 먹으면 4번째에 1만원을 받을 수 있는 외식 쿠폰의 지급 범위가 확대됩니다.

지금까지는 배달 앱 등 비대면 온라인 사용때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 오프라인 이용 실적도 포함됩니다.

헬스장과 같은 실내체육시설을 이용할때는 월 3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고, 영화관람권 1장을 구입하면 6000원을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배구나 농구 경기를 관람할 때는 입장료가 반값으로(프로스포츠관람권) 싸집니다.

숙박 혜택도 가능합니다.

정해진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국내 숙박시설을 예약하고, 7만원이 넘는 숙박료를 결제하면 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1 여행가는 달'을 운영하면서 철도·고속버스 할인권 판매를 비롯한 각종 혜택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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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정 기자(teenie092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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