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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삼성카드, 흩어졌던 고객혜택 '올뉴앱'서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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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을 이끄는 금융인 ◆

매일경제

"삼성카드는 디지털 전담 조직 신설, 인공지능(AI) 기반 업무처리 자동화 등을 넘어 전체 비즈니스를 디지털 전환해 최고의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신용카드사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삼성카드는 최근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말 삼성카드는 디지털혁신실 산하에 'BDA(Biz Data Analytics)센터'와 'IT담당'을 두는 등 디지털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자체적인 디지털 개편과 혁신을 위한 행보다. 삼성카드는 2016년부터 디지털 채널을 개편해 업계 최초로 24시간·365일 카드 심사·발급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온라인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의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카드가 운영하고 있는 빅데이터 마케팅 플랫폼인 '링크(LINK) 파트너'의 경우 머신러닝 기반의 알고리즘을 제휴사들이 직접 타기팅·시뮬레이션·모니터링 등 마케팅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카드의 디지털 전략을 이끄는 최정훈 전무는 "삼성카드는 '카드는 원래 그렇지'라는 것들을 누구보다 빠르게 바꿔왔다"면서 "업계 최초로 도입한 24시간·365일 카드 심사나 실물카드가 도착하기 전에도 앱카드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 종이 신청서의 태블릿 전면 전환과 같은 부분이 결실"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가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또 하나의 디지털 혁신은 내년에 공개할 예정인 홈페이지와 앱 등 디지털 채널이다.

최 전무는 "디지털 채널의 뼈대부터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들고 있다"면서 "더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는 물론, 고객이 좋아하고 더 자주 방문하고 싶은 채널로 변화해 앞으로 삼성카드가 고객과 만나는 가장 중요한 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에 오픈될 삼성카드의 새로운 디지털 채널 '올 뉴 앱(All New App)'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화된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혜택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모으고, 공급자 중심 정보들을 고객 중심으로 재분류하여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게 목표다.

▶▶ 최정훈 전무는…

△1972년생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영학 석사 △2017년~ 삼성카드 디지털마케팅담당 △2020년~삼성카드 DT센터장(전무) △2021년~ 삼성카드 디지털혁신실장(전무)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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