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설계가 순조로울 경우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얼음골은 천황산 동북쪽 계곡에 있다. 대개 3, 4월부터 바위틈에 얼음이 생기기 시작해 7월 말∼8월 초에 절정에 이르고 가을철에 접어들면 얼음이 녹는다. 겨울에는 반대로 바위틈에서 더운 공기가 나와 계곡물이 얼지 않는다. 얼음골 결빙 원리는 아직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기상, 지질학 측면에서 학술 연구 가치가 큰 얼음골을 1970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밀양아리랑 수목원과 도래재 자연휴양림을 함께 조성해 밀양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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