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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위드코로나 시대 관광 선점”… 서울 경쟁력 전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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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국제트래블마트’ 개최

관광·마이스산업 등 참가사 함께

국내외 홍보·비즈니스 기회 제공

해외바이어와 1대1 온라인 상담

영어·러시아어 등 통역서비스도

서울시가 위드코로나 시대 관광 시장 선점을 위한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를 오는 26일부터 9일간 진행한다. 올해는 서울의 의료, 뷰티, 웰니스 관광산업을 알리는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SITMMT)와 통합해 서울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홍보할 계획이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세빛섬’과 3차원 가상행사 플랫폼인 ‘버추얼 서울’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관광,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산업뿐 아니라 의료관광·웰니스 기업, 관광스타트업 분야 참가사들과 함께 국내외 업계 홍보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관광업계에 활로를 열어주는 취지다.

참여사들에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일대일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 기회가 주어진다. 현재 38개국 해외바이어가 참가신청을 마쳤다. 여행사, 호텔, 항공사, 관광스타트업, 의료관광 업체 등 국내외 참가업체들은 온라인에서 해외바이어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서로 관광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관광 상품 정보 및 기업을 홍보하는 등 관광 네트워크 역할을 한다. 해외바이어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통역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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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첫날(26일)에는 서울의 관광콘텐츠를 홍보하는 서울관광설명회가 열린다. 웰니스·프리미엄 관광과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영등포구와 강남구가 각각 △떠오르는 의료관광의 메카-스마트메디컬 특구 △전 세계가 열광하는 K-한류의 중심지라는 주제로 발표회를 갖는다. 스마트기술 기반의 관광기업 4개사(뷰넥스·야놀자·차이의발견·스타트림)도 자사의 관광서비스에 대한 설명의 장을 가질 계획이다.

서울관광 토크콘서트도 이날 진행한다. 국내 대표 뷰티 인플루언서인 이사배와 걸그룹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 무대의상 제작자로 유명한 김단하 디자이너가 한국의 뷰티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이사배는 ‘서울스타일 메이크업’을 소개하고 김 디자이너는 ‘서울을 입히다, 프리미엄 한복’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특히 이사배는 세빛섬 2층 로비에 조성된 ‘뷰티·관광상품 홍보존’의 리포터로 나서 기업들의 상품을 홍보한다.

글로벌웰니스연구소의 수지 엘리스 대표와 서울시 의료관광활성화 추진협의회 위원장인 진기남 연세대 교수, 의료관광 가이드북 ‘페이션츠 비욘드 보더스’의 조셉 우드만 대표, 하이메디 이정주 대표 등은 26일 ‘서울 의료·웰니스 관광 쇼퍼런스’를 진행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국내외 업계 간 네트워크가 단절되고 판로개척의 어려움을 겪는 등 우리 관광시장이 큰 부침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관광업계 네트워킹을 재건하는 소중한 기회이자 서울관광이 재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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