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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총선 전초전’ 참의원 보선 2곳, 자민당 1곳서 승리… 1곳은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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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일본 중의원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9일 한 커플이 정당 대표의 포스터가 붙은 도쿄의 길거리를 지나고 있다. 도쿄=EPA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내각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진 2곳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한 곳에선 이기고, 다른 한 곳에선 백중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NHK와 교도통신이 24일 오후 8시 투표가 끝난 야마구치와 시즈오카 두 선거구의 참의원(상원) 보선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야마구치에선 자민당 기타무라 쓰네오(66) 후보가 압도적인 우세로 당선이 확실한 상황이다.

산케이신문 정치부장 출신인 기타무라는 비례대표직을 포함해 3선째가 된다.

시즈오카에서는 자민당 소속인 와카바야시 요헤이(49) 전 고텐바 시장과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 등 두 야당이 추천한 야마자키 신노스케(40) 전 시즈오카현 의원이 접전을 벌이는 양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두 보선은 오는 31일 중의원(하원) 선거의 전초전 성격을 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선거구의 직전 참의원은 모두 자민당 소속이었다. 지난달 29일 집권 자민당 총재로 선출된 기시다 총리는 두 보선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선거 운동이 시작된 첫날인 지난 7일 시즈오카현으로 달려가 지원 유세에 나섰다.

직전 자민당 총재이던 스가 요시히데의 1년여 총리 재임 기간에 여야가 대결했던 8차례의 각종 선거에선 자민당이 사실상 전패했다.

임기 6년이 고정된 참의원은 3년 단위로 정원 절반을 새로 뽑는데, 차기 정규 선거는 내년 7월로 예정돼 있다.

반면 중의원은 임기가 4년이지만 총리가 중도 해산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정해진 임기가 없다.

지난 4일 취임한 기시다 총리는 4년 임기 만료를 1주일 앞둔 중의원을 지난 14일 해산했다.

이에 따라 새 중의원을 구성하기 위한 선거(총선)가 오는 31일 치러진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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