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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대구시 지역경제활성화… ‘800억원 대구행복페이’ 추가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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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지역 내 소비 촉진 위해

영남권 스포츠산업 클러스터 구축 위한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 개소

아주경제

지난해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대구시청 내 대구은행에서 대구사랑상품권 대구행복페이 출시 퍼포먼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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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소비촉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대구행복페이 80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9630억원의 대구행복페이는 10% 할인혜택과 다양한 결제 이벤트로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 모두 소진됐다.

이에 대구시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11.1~11.15) 중 800억원을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2020년 3천억 규모로 처음 발행된 대구행복페이는 올해 1조 430억원 발행을 넘기며, 명실공히 최고의 경기 활력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추가발행은 11월 1일부터 시작되며 10% 할인율로 800억원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해 일시적으로 월 할인구매한도액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단, 카드당 최대충전 한도는 50만원으로 기존과 같으며, 잔액 사용 후 재충전이 가능하다. 추가 800억원의 발행이 완료되면 올해 판매는 종료된다.

대구행복페이 이용현황을 분석해보면 음식점이 1728억원으로 전체 23.6%, 뒤를 이어 슈퍼마켓이 1021억원(13.9%), 농축수산이 652억원(8.9%) 사용되어 골목 경제에 이바지하며,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대구행복페이는 또한 서민들에게 좀 더 편리하게 다가가기 위해, 애초 카드단말기로 취소되지 않고 전화로만 취소가 가능하던 선불카드의 문제점을 전국 최초로 해결해, 올해 9월 초부터는 일반 카드처럼 취소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모바일 기능도 추가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구행복페이 특별 추가발행이 시민들에게는 소비 확대의 기회가 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대구시도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역경제 정상화를 위한 준비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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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1로 184에 있는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가 개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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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구시는 오는 26일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1로 184에 있는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대구경북 소재 스포츠 관련 중소기업 CEO이나 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권 스포츠산업 허브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수성의료지구 내 위치한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가 지역 스포츠산업 활성화와 영남권 스포츠 융복합산업의 육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98억원을 대구시가 152억원을 총 250억원을 투입해 부지 4996㎡에 총면적 7202㎡,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스포츠창업 공유오피스, 디지털 시민체험관, 스포츠 창의공간, 스포츠과학분석실, 스포츠 풍동실험실, 스포츠 융복합대학원, 기업 임대공간과 지원 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포츠 융복합대학원과 기업 임대공간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입주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센터는 향후 섬유 패션, 의료, 안경, ICT 등 지역의 주력산업과 스포츠산업 기술, D.N.A.(Data, Network, AI), XR(확장 현실) 기술 등을 융합해 스포츠관광, 스마트 경기장, 스포츠풍동 분석, 생애 맞춤형 피트니스 산업 등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을 통해 308개의 회원사를 확보했고, 254개 사를 지원해 스포츠융복합기업 51개 사를 새롭게 발굴하고, 136건의 스포츠융합 제품 출시를 지원해, 연 고용 14.9%, 연 매출 11.8%를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센터 개소를 통해 수성알파시티 내 ICT기업 기술과 스포츠용품이 결합한 새로운 부가가치 제품개발이 기대되며, 산학협력 중심역할을 할 스포츠융복합대학원 설립도 추진되고 있다. 스포츠융복합대학원은 대구경북 지역 소재 대학이 투자해 대학원을 설립하고, 학생들이 이곳에서 수성알파시티 내 다양한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해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기능을 맡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가 앞으로 관련 지역 기업 및 대학의 파트너 역할을 잘하기를 바란다”라며, “센터가 지역을 넘어서 영남권 전체 스포츠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이인수 기자 sinyong6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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