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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뭉쳐야 찬다2’ 인천 계양구 최강팀과 맞대결…김동현 반칙 퇴장으로 ‘위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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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골키퍼 김동현의 퇴장이 충격을 안겼다.

24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는 위기에 빠진 어쩌다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쩌다벤져스의 첫 주장 선거가 있었다. 11표라는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주장을 발표하기 직전 안정환은 “갑자기 하게 된 주장 투표이니 주장을 6개월에 한 번씩 바꾸는 게 좋겠다”고 말했고 이형택은 “혹시 원하지 않는 사람이 됐어요?”라며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이형택은 주장 당선으로 시즌1에 이어 연임에 성공해 깊은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 가운데 "투표 이유로 '삐질까 봐', '후폭풍이 생길까 봐'를 적어낸 표가 6표 이상"이라는 김성주의 말이 폭소를 자아냈다.

이형택은 “부주장은 주장 후보에 추천해준 김요한으로 하겠다”고 말했지만 “김요한은 김태술에 투표했다”는 김성주의 폭로로 무산됐다. 막내 라인 이장군이 부주장으로, 허민호가 총무로 선출돼 어쩌다벤져스의 첫 집행부가 결정됐다.

어쩌다벤져스의 공식적인 다섯 번째 경기 대결 상대는 인천 계양구의 FC브로스였다. 안정환은 “큰 대회에서 36연승을 한 강팀”이라고 소개했고 김성주는 “인천 계양구 최강 팀”이라며 “구 단위라고 쉽게 볼 게 아니라 인천시 계양구의 인구가 30만 명이다. 승률이 80%인 팀”이라고 말해 어쩌다벤져스에 걱정을 안겼다. FC브로스는 “조심스럽게 3대0 승리를 예상한다”고 말해 어쩌다벤져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중계진은 이대훈의 공식 복귀전에 “어쩌다FC의 득점왕 아니었냐”며 기대감을 보였다. 조원희 역시 “이대훈 선수가 수비로 체력을 써야 했던 시즌1과 달리 시즌2에는 수비 부담을 덜고 공격에 가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FC브로스는 “TV로 보던 것보다 상대팀이 잘한다”며 어쩌다벤져스의 기량에 놀랐지만 안정환은 선수들이 번번이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정신 못 차리는데 오늘?”이라며 불만을 표했고 이동국은 “지금까지 중에 제일 잘하는 상대 같다”고 불안해 했다.

FC브로스에 끌려 다니는 필드 플레이어에 선방하기에 바빴던 김동현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손으로 공을 쳐내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골키퍼”를 부르는 주심의 목소리에 김동현은 “경고 받아야 해?”라며 옐로 카드를 예상하고 다가갔지만 주심은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라며 김동현에게 레드카드를 줘 어쩌다벤져스에 충격을 줬다. 감코진은 고민 끝에 김준호를 빼고 김요한을 골키퍼로 투입시켰고 이동국은 급하게 하프타임을 이용해 김요한을 훈련시켰다.

침체된 팀 분위기에 안정환은 "저 팀이 잘하니까 우리가 당황해서 그래, 동현이 괜찮아"라고 따뜻하게 위로하며 "용만이 형도 뛴다고 생각하자"는 농담으로 10명이 뛰어야 하는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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