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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투도 거뜬한 김원중, 김사율 소환 '롯데 역대 SV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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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 /OSEN DB


[OSEN=이상학 기자] 롯데 수호신 김원중(28)이 시즌 첫 3일 연투를 거뜬하게 소화했다.

김원중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치러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 9회 구원등판,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삼진 1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고 롯데의 3-2 승리를 지켰다. 시즌 34세이브째. 이 부문 1위 오승환(삼성·44개)에 이어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3위 정해영(KIA·32개)과 격차를 2개 차이로 벌렸다.

김원중에겐 시즌 첫 3연투였다. 앞서 22~23일 한화전에서 이미 연투를 한 상태였다. 22일 1이닝 24구, 23일 1이닝 17구를 던졌지만 이날 경기도 불펜 대기했다. 8회 이대호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하면서 9회 김원중이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8위 롯데의 5강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산술적 희망이 남은 상황에서 3연투를 강행했다.

첫 타자 최인호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이성곤에게 1~5구 연속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뽑아냈다. 이어 장운호를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백용환 타석에서 4구째 폭투가 나왔다. 그 사이 한화 1루 주자 이원석이 2루를 노렸지만 포수 안중열이 빠르게 공을 잡은 뒤 2루로 연결, 2루수 태그 아웃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김원중은 시즌 34세이브째를 기록, 구단 역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2년 34세이브를 따내며 뒷문을 지켰던 김사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당시 김사율은 1994년 박동희의 31세이블르 넘거 구단 최다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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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시절 김사율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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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역대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은 손승락이 갖고 있다. 롯데 이적 2년차였던 2017년 37세이브를 거두며 김사율의 기록을 넘었다. 김원중이 3개 차이로 근접했지만 롯데의 잔여 시즌이 5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산술적으로 손승락 기록에도 도전을 할 수 있지만 3연투를 소화한 상황에서 25일 잠실 LG전 등판은 어렵다. 이후 4경기에서 3세이브를 거둬야 하는데 이 역시 세이브 상황이 돼야 한다. 손승락 기록을 깨기는 어렵지만 김사율의 기록을 넘어 롯데 역대 한 시즌 최다 세이브 단독 2위는 충분히 가능하다.

마무리 보직 첫 해였던 지난해 58경기에서 25세이브를 올렸던 김원중은 올해 60경기에서 34세이브를 거두며 마무리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전반기에는 13세이브 평균자책점 5.03으로 고전했지만 후반기 무려 21세이브를 쓸어담으며 평균자책점 1.95로 위력을 떨치고 있다. 최근 10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3.65로 낮췄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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