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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강등권 탈출 전쟁, 결과는 아무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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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33라운드 파이널 A, B 나뉘어

성남, 울산 꺾어…전북이 선두로 나서

FC서울, 광주FC도 막강 공격력 승점 추가


한겨레

24일 오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의 골키퍼가 포항 선수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포항/연합뉴스


K리그1 파이널 A, B가 갈리는 시점에서 강등권 팀들이 펄펄 날았다. 선두권에도 순위에 변화가 생겼다.

울산 현대는 24일 성남 탄천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3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전반 성남FC의 수비수 권경원의 헤딩슛에 골을 내주며 1-2로 졌다. 울산(승점 64)은 이날 패배로 제주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긴 전북 현대(승점 64)에 다득점에서 뒤져 2위로 밀려났다.

이날 경기를 통해 상·하위 6개 팀씩 갈렸는데, 파이널 A팀은 전북, 울산, 대구, 수원FC, 제주, 수원 삼성으로 결정됐다. 파이널 B에는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 서울FC, 강원, 성남, 광주FC가 자리했다. 파이널 A, B 팀들은 그룹내에서 5경기씩을 더 치른다. 특히 파이널 B에서는 최하위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되고, 5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여야 하기 때문에 생존 게임이 예고돼 있다.

이날 오후 3시 일제히 열린 6개 경기에서 하위권 팀들의 기세가 불을 뿜었다. 성남은 강호 울산을 맞아 전반 29분 권경원이 프리킥을 머리로 돌려 놓아 선제골을 뽑았고, 후반12분 홍철(울산)에 동점골을 내줬으나 김태환(울산)의 자책골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성남(승점 37)은 11위.

울산은 주중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후반 선수 퇴장 등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K리그 우승 도전을 향한 중요 경기에서 자책골이 나오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FC서울은 강원FC와의 방문 경기에서 투혼의 승리를 따냈다. 서울은 전반 32분 강상희의 첫골로 포문을 열었고, 후반 팔로세비치(후4분) 윤종규(후11분) 조영욱(후22분)의 연속골로 김대원이 한 골을 만회한 강원을 4-1로 대파했다. 서울과 강원은 승점 37로 성남과 함께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서울이 9위, 강원이 10위에 자리 잡았다.

최하위 광주FC도 이날 수원FC를 3-1로 대파하면서 강등권 탈출의 시동을 걸었다. 비록 승점 32로 9~11위와 5점 차이가 나지만 앞으로 5경기가 남아 있어 희망이 있다. 광주는 이날 엄지성(전반 18분)을 비롯해 이희균(전45분), 엄원상(후8분)의 소나기골로 완승을 거뒀다. 그동안 경기 내용은 좋았지만 승점을 챙기지 못했던 불운에서도 탈피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K리그1 33라운드(파이널 A, B 분기점 경기)

성남 2-1 울산

강원 1-4 서울

제주 2-2 전북

포항 0-1 인천

대구 0-2 수원 삼성

수원FC 1-3 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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