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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잇(IT)쥬]'미완의 성공' 누리호 내년 5월 다시…플랫폼 국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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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성공'으로 끝난 누리호 내년 5월 2차 발사

플랫폼 국감 종료…네이버 3분기 실적 사상 최대

[편집자주]정보통신기술(ICT)은 어떤 산업보다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 안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소용돌이 치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ICT 기사는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기승전ICT'로 귀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그들만의 뉴스'가 아닌 개개인의 일상 생활과도 밀접한 분야죠. 민영통신사 <뉴스1>은 한주간 국내 ICT 업계를 달군 '핫이슈'를 한눈에 제공합니다. 놓쳐버린 주요 뉴스, [뉴스잇(IT)쥬]와 함께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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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다. 2021.10.21/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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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미완의 성공'으로 남았다. 전 비행 과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했지만, 3단 엔진이 조기 연소 종료되면서 위성 모사체(더미)를 궤도 위에 안착시키지 못했다. 정부는 데이터 분석 후 엔진 조기 종료 원인을 파악해 내년 5월 누리호 2차 발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플랫폼 국감'으로 불리던 국회 국정감사가 막을 내렸다. 이번 국감은 카카오의 골목 상권 침해 논란으로 촉발된 플랫폼 규제 이슈가 화두가 되면서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해 구글, 애플, 쿠팡 등 주요 플랫폼 업체들이 소환 대상이 됐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 김범수 의장은 올해 국감에만 세 차례 참석했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웹툰 등 콘텐츠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349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미완의 성공' 누리호, 원인 분석 후 내년 5월 다시 난다

지난 21일 오후 5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를 떠난 누리호는 1단, 2단 엔진 분리 및 3단 엔진 점화 및 정지, 위성 모사체(더미) 분리까지 순차적으로 성공했지만, 위성 모사체를 궤도 위에 안착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엔진 조기 종료가 원인으로 꼽힌다. 엔진이 예상보다 일찍 꺼져 제 속도가 나오지 않은 탓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3단에 장착된 7톤급 액체엔진이 목표인 521초 동안 연소 되지 못하고 475초에 조기 종료된 게 원인이다. 46초가 모자랐던 셈이다. 궤도 안착에 실패한 위성 모사체는 분리된 후 45분 후 추락해 호주 남단 공해상 400km 지점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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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발사되고 있다. 2021.10.2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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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연은 엔진 자체 결함보다는 밸브 오작동, 탱크 가압 시스템 이상, 엔진 종료 명령 프로그램 오류 등의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정부는 원격 계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엔진 조기 종료 원인을 분석 중이다. 데이터 분석에는 일주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원인 파악 후 문제를 개선해 내년 5월 누리호 2차 발사에 나설 예정이다.

◇플랫폼 국감 종료…카카오 향한 질타 집중

국회 국정감사가 지난 21일 대부분의 상임위원회에서 종합감사가 진행되면서 사실상 종료됐다. 특히 이번 국감은 플랫폼 기업들의 갑질과 규제 문제가 대두되면서 '플랫폼 국감'으로 불리기도 했다. IT 관련 상임위원회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를 비롯해 정무위원회(정무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등에서도 플랫폼 이슈를 다루며 관련 기업 대표들을 다수 소환했다.

특히 카카오 김범수 의장은 지난 5일 국회 정무위 국감에 이어 7일 산자위, 21일 과방위까지 올해에만 총 세 차례 국감에 불려갔다. 네이버 이해진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GIO)도 3년 만에 국정감사장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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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2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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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에서 질타가 집중된 플랫폼 기업은 단연 카카오다. 골목 상권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카카오택시는 물론 소상공인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문어발식 사업 구조 전반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김범수 의장은 21일 과방위 국감에서 "플랫폼 수수료나 이익, 플랫폼이 독점해서는 안 된다는 건은 저도 강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미흡한 부분을 보정해서 개선하겠다"며 재차 상생 의지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지나친 규제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카카오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 논란으로 불거진 인수합병(M&A) 규제 움직임이 도리어 스타트업의 엑싯(Exit), 출구를 좁힐 수 있다는 우려다. 또 여러 상임위에 걸쳐 같은 증인이 소환되면서 재탕 질문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주요 플랫폼 기업 대표들이 차례로 소환됐지만,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아 기대 만큼의 성과는 없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거둔 네이버…"콘텐츠의 힘"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증가한 349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9% 늘어난 1조7273억원, 당기순이익은 37.1% 증가한 3227억원이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은 Δ서치플랫폼 8249억원 Δ커머스 3803억원 Δ핀테크 2417억원 Δ콘텐츠 1841억원 Δ클라우드 962억원이다.

특히 콘텐츠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콘텐츠 영업수익은 웹툰과 스노우 등 글로벌 사업의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60.2%, 전분기 대비로는 27.2% 증가한 1841억원을 기록했다. 웹툰은 글로벌 크로스보더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전년동기 대비 79%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고, 스노우 또한 글로벌에서 카메라 서비스 및 제페토의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3분기는 이용자, 창작자, SME, 브랜드,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 구축과 선제적 기술 투자에 기반한 네이버의 경쟁력이 한층 돋보인 분기였다"며 "최근 웹툰의 글로벌 IP 협업 강화, 스마트스토어 일본 진출 등 새로운 글로벌 도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전 세계를 무대로 더 큰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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